전체 1598

참 기뿐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65 9 0 0 2024-03-20
10번째 시조집을 펴내니 참 기쁘다. 번잡한 세상사를 두 눈을 부릅뜨고 째어진 글귀 골라서 모양새를 갖춘다. ― <머리말 > - 차 례 - 머리에 제1 마당 산골짝 아침 달·샛별 ♡ 가는 비 어머니 추모 어머니 뵙는 날 비 막이 밤길 지킴이 연 새벽 비 재색 바다 알밤 줍기 바다 갓길 대나무게 서울서 양양 갈길 아름다움 겨루기 바위들 뜬눈 가을비 산골짝 아침 바닷가 5 벗 우중충 물방골 · 3 제2 마당 ..

아내의 하늘

김도성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69 10 0 0 2024-03-20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생로병사는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뇌경색으로 반신을 쓸 수 없는 아내가 3년 동안 병원생활을 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아내 병원을 찾아 간병을 했지만 집에서 나와 함께 살기를 원했다. 그래서 3년 전 현충일부터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아내가 젊은 날 / 자신의 하늘이 좁아진 이유를 / 나 때문이라고 했다. / 나의 하늘 아래에 / 자신을 끼워 주지 않은 것에 / 불만이다. // 나의 하늘 아래에 / 아내를 끼워 주고 싶어도 / 이제는 아내가 건강치 않기에 / 내가 아내의 하늘 속으로 / 들어 가야간다. // 나는 아내의 일을 해야 했고 / 아내의 손이 되었다. / 아내가 전에 없이 자주 말 한다. / “여보! 고마워요. 미..

중병을 앓는 지구촌

박얼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69 10 0 0 2024-07-09
오랫동안 / 가슴 깊이 품었던 갈등 그 하나 / 오늘 문득 내게 대답했네 // 태어난 모천을 떠나 / 굽이굽이 강물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었던 / 기나긴 여정 // 흘러 흘러 / 오늘 여기 섰노라고 // 긍정도 부정도 / 그게 다 / 이름 석자 내걸린 나의 삶이었다고 / 나의 세월이었다고, ― 서시 <자문자답(自問自答)> - 차 례 - 서시 | 자문자답(自問自答) 제1부 시업(詩業)이 천직이었네 배낭을 메며 대합실 시업(詩業)이 천직이었네 (1) 회랑(回廊) 시업(詩業)이 천직이었네 (2) 시인의 하루 연원(淵源) 용궐산 하늘길에서 하화도(下花島) 첫눈과 남고산성 ..

집 나오면 즐거워

문경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7 8 0 0 2024-06-27
글을 쓰는 일이라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컴퓨터에 글자의 수를 놓았다. 하얀 천에 십자수를 놓는 것처럼 색실로 엮었다. 어느 때는 모양이 예쁘고, 어느 때는 삐뚤어져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시 또 꿰매고 모서리를 맞추고 하다 보면 모양새가 나왔다. 끝이 없는 글쓰기를 계속하며 선물에 나에게 하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익도록 쌓았다. 분량이 많아질수록 세 번째 수필집을 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만 하다가 놓쳐 버릴 것 같은 조바심이 자꾸 나를 부추겼다. 글을 쓸수록 그 속으로 빠져 들어가 함께 놀며 실타래처럼 풀려나온다. 끝없이 펼쳐지는 글밭에 심은 언어들을 잘 갈고닦아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을 만들어 잘 맞추면 글도 윤기가 흐른다. 빛이 나는 글들이 모여 있으..

핑크빛 넥타이

문경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66 8 0 0 2024-07-09
글을 쓰는 일이라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컴퓨터에 글자의 수를 놓았다. 하얀 천에 십자수를 놓는 것처럼 색실로 엮었다. 어느 때는 모양이 예쁘고, 어느 때는 삐뚤어져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시 또 꿰매고 모서리를 맞추고 하다 보면 모양새가 나왔다. 끝이 없는 글쓰기를 계속하며 선물에 나에게 하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익도록 쌓았다. 분량이 많아질수록 두 번째 수필집을 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만 하다가 놓쳐 버릴 것 같은 조바심이 자꾸 나를 부추겼다. 글을 쓸수록 그 속으로 빠져 들어가 함께 놀며 실타래처럼 풀려나온다. 끝없이 펼쳐지는 글밭에 심은 언어들을 잘 갈고닦아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을 만들어 잘 맞추면 글도 윤기가 흐른다. 빛이 나는 글들이 모여 ..

시비를 어머님께

홍건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63 10 0 0 2024-03-01
제3 시집 『어머님께 시비를』 발간합니다. 부나비인가, 겁도 없이 시문학에 뛰어들어 인고의 아픔을 껴안고 작년(2022.6.20)에 『나의 빛』 책명으로 제2시집을 엮어내고, 하나하나 애써 모은 사리를 묶어 제3시집 『시비(詩碑)를 어머님께』 바칩니다. 어머님 가신지 20여 성상, 이제야 어머님 영혼 앞에 시비(詩碑)를 세워 무릎 꿇고 기도드립니다. 계실 때 불효하고 말썽피웠던 철부지 소녀, 77세 나이 먹고서야 고마우신 내 어머님 생각하면 할수록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 딸 아팠을 때 탕탕 낙지 식구들 아무도 모르게 먹여 주시던 따듯한 어머님, 이 나이가 돼서야 철이 들었는지 가슴을 엡니다. 불효녀 다섯 번째 딸 홍건자는 죄를 사죄하는 마음으로 어머님 묘..

내 안의 빛

홍건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5 9 0 0 2024-03-01
삼 년 전(2021년 1월 15일)에 서투른 솜씨로 처녀 詩集 {달빛에 젖은 가슴 제치고}를 출간하고 만 삼년이 넘어서 두 번째 詩集 {내 안의 빛}을 세상에 시집보내는 어미 마음으로 가슴 부둥켜안고 저자의 말을 쓴다. 지나온 세월 반추해보면 호화롭고 행복한 일들은 보이지 않고 험상궂은 가파른 자드락길, 가는 곳마다 하는 일 마다 가시덤불 길, 컴컴한 터널 여명은 꿈에도 보이지 않고 신작로는 생각도 못할 암흑 길만이 전개된다. 운명의 여신의 가르침인가 우연히 디딘 문학의 길, 시(詩) 아카데미를 들락거리면서 시문(詩文)에 취미를 붙여 일기 쓰는 마음으로 세월의 그림자, 울퉁불퉁한 살아온 길, 꼬부라진 내리막길의 시린 세월을 누구와 의논할 수도 없고 타..

샘물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655 9 0 1 2023-12-30
7번째 시조 묶음 세상에 내놓는다. 번연히 알면서도 눈감고 어리광을 쩨쩨한 굴레 벗으려 발버둥을 쳐 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제1 마당 산까치 볕 쬐기 깔끔새 친구들 화난 시어미 황정호 이명순 · 2 하얀 꽃봉 휘휘 가지 개나리꽃 참꽃 애마산 참꽃 산수유 형님 · 2 조카 11 살구꽃 민들레 · 2 자목련 사철나무 고운 먼지 세상 버들강아지 버들 제2 마당 벚꽃 떼 맑아서 힘겨워! 4월아 ..

호반의 도시 춘천

노중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451 9 0 3 2023-12-20
계묘년 새해 인사말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추위를 몰아내고 봄꽃이 반말하고 농부는 농기구 수리에 한층 바쁜 계절, 풍년을 기원하는 농부의 손에 의해 논밭은 기름지게 되고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워 애지중지 보살피고 가꾸어 가을에 수확하기까지의 온갖 정성을 다하여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듯 우연히 民調詩를 접하게 되어 새로운 장르의 民調詩에 도전하여 한편의 민조시집을 발간하게 되어 기쁨이 두 배로 드러나게 됩니다. 나름대로 3·4·5·6조의 音數律에 맞추어 起承轉結로 글 쓰는 연습을 하다가 보니 봄꽃과 함께 100편의 글을 완성하게 되어 처음 집필하는 민조시집의 새싹을 틔워 독자들에게 찾아가고자 합니다. 처음으로 집필되는 민조시라 약간의 염려스러운 점도 있으나 애..

천상의 여인 상편

조세증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720 9 0 3 2024-01-10
천상의 여인 「희망의 꽃 달빛 전설」(상편)을 읽어주시는 독자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린 시절 코흘리개 꼬마는 앞마당에 낡고 해진 멍석을 깔아놓고 이웃집 병도할머니 팔베개를 베고 별자리 이야기를 들어가며 잠이 들었습니다. 밤하늘에는 끝없이 많은 별들이 펼쳐져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어둠속 별똥별이 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것을 보고 할머니는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깊은 산속 옹달샘을 찾아 목욕을 하러 내려오는 것이라고 속삭여 주었습니다. 할머니는 선녀와 나무꾼의 얘기도 들려주었습니다. 아기를 안고 하늘에 오른 선녀는 큰 두레박을 땅위로 내려 보내 나무꾼도 하늘로 올라가 함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큰 별똥별은 선녀들의 별이고 작은 별똥별은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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