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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겁의 강

김연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97 8 0 5 2021-03-20
계곡마다 꽁꽁 얼었던 물이 풀리며 추위에 움츠렸던 나무들이 겨울눈을 오동통하게 살찌우고 꽃필 준비를 하며 한파를 피해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 꿈틀꿈틀 나올 준비를 하는 계절입니다. 이번 시선집 제호는 『영겁의 강』으로 정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쓴 15권의 시집 중에서 50편을 선별하고 한글시를 영문으로 번역하여 함께 엮었습니다. 본시는 지금까지의 인생 경험을 소재로 시 창작을 하면서 조약돌 및 구두 등 1,170편의 시를 썼습니다. 저의 시는 거창한 소재가 아니라 소박한 꿈을 실현하려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강산을 바라보며 희망을 찾아 제1부 「조약돌」 제2부 「백두대간」 제3부 「먼 산」 제4부 「인생의 길목에서」순으로 편집했습니다. 시작품 번..

그리운 얼굴

김연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14 5 0 3 2015-01-10
우리 생활에 음악은 청각 예술이며 동시에 감성예술입니다. 음악을 듣는 것은 음악 교육에 있어서 가장 기본행위이며 음악 감상은 음악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음악적인 감각을 자극하며 음악적 개념의 형성을 촉진 시킬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노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노래가 좋아서 천년이 더 되도록 전해오는 가하면 얼마가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잊히는 노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노래들 중에는 그 수명이 참으로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악 작업을 추진하는 데에는 작사, 작곡, 편곡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걸쳐 연주 되거나 CD를 통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좋은 노래를 만드는 데에는 좋은 작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노래 가사는 예부..

마음의 창

김연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89 10 0 4 2015-02-20
찬바람이 가슴을 스친다. 드높은 하늘아래 국화향기 짙게 풍기는 계절이 다가와 시심詩心으로 가슴을 물들인다. 현대시는 자신의 사상을 시를 위해 재편성해서 표현하고 구성하여 이미지화하기에 본시 역시 체험과 상상력을 이용하여 구체적인 형상화로 이미지화에 노력하였다. 제1부는 저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간절한 소망과 애틋한 사랑으로 인생의 잊을 수 없는 여운들을 담았다. 제2부는 움츠려든 골짜기마다 스며드는 봄기운이 한기를 밀어내 싹을 돋우고 꽃망울 터트리며 매화 꽃피는 강마을을 묘사했다. 제3부는 햇살 고운 창가에 붉은 장미꽃 싱그럽게 가득 채워 소중한 사랑으로 싱그러운 마음을 열어 정겹고 끝없는 사랑의 향기를 이야기했다. 제4부는 속절없이 흘러가는 ..

아름다운 강과 바다

김연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18 10 0 4 2015-08-21
강과 바다에 관한 시를 모았습니다. 국토의 중심 줄기인 백두대간의 맥을 이은 각 해당 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크고 작은 강을 대상으로 썼습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동해와 양질의 갯벌이 많은 서해, 관광자원이 풍부한 남해와 그 섬을 대상으로 시를 썼습니다. 제1부는 민족의 정기가 흐르는 한강과 동강, 임짐강, 한탄강과 그 강으로 유입되는 지류와 섬들을 대상으로 시를 썼습니다. 제2부는 겨울철새들의 간이역인 금강과 섬진강, 영산강, 그리고 그 강으로 유입되는 지류를 대상으로 썼습니다. 제3부는 강이 흐르는 곳곳에 아름다운 절경을 거쳐 줄기를 따라 수백 번 휘어 돌은 낙동강과 압록강, 두만강, 대동강, 그리고 그 지류를 대상으로 썼습니다. ..

조약돌 사랑

김연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03 11 0 5 2015-07-10
남몰래 숨어든 봄기운이 화려한 꽃으로 갈아입고 서둘러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마음을 다스리면서 쓴 시를 제1집부터 9집까지 인생과 인연, 사랑, 행복, 강산, 세월 등의 제재 순으로 선별하여 각 20편씩 6부로 나누고 도합 120편을 수록했습니다. 제1부 인생여정에서는 흐르는 삶의 여정 속에 이승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 동안 당차고 둥글게 살아가는 모습들을 썼습니다. 제2부 소중한 인연에서는 씨앗이 흙을 만나야 싹이 트고 뿌리를 내리듯 만나 인연의 끈으로 되어 기대고 살아감으로 그 소중함을 묘사했습니다. 제3부 사랑의 숙명은 자비 즉 나를 버리고 아픔으로 얻는 것이 최상의 아름다움이기에 여러 가지 형태의 사랑으로 묘사했습니다...

깨어나는 산

김연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7 10 0 5 2015-11-03
가끔 산위에 올라 자연을 접하고 마음을 닦으며 시를 써왔습니다. 그저 시를 좋아하고 사랑하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읽고 쓰며, 가슴에 일렁이는 언어들로 한 구절 한 구절 결을 짜 한두 편씩 모아왔습니다. 산과 강, 하늘과 바다, 나무와 꽃들, 자연의 풍경은 시세계를 더욱 확대하는 스승이 되어 줍니다. 이 시집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꿈과 그리움, 만남과 헤어짐을 노래했습니다. 제가 시를 쓸 때는 샘솟는 시정 속에서 통상적으로 쓰는 관념어는 되도록 배제하고자 노력했으나 시의 구체적 형상화가 그리 쉽지 않아 부끄럽습니다. 우선 자연 풍경을 묘사하고 그 풍경에 관련된 심정을 술회하며 새롭고 신선한 시어로 균형과 조..

세월은 흘러도

김연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01 11 0 4 2015-11-20
시詩라는 말은 한자로 말씀 언言과 절 사寺로 구성되어 시 를 쓰는 사람은 구도자求道者의 정신과 자세로 시를 쓰라 는 뜻에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워즈워스Wordsworth William는 시란 “강력한 감정이 자연 스럽게 흐르는 것이다. 그것은 고요한 가운데 회상하는 감정 에서부터 솟아난다.” 했으며 니체Nietzsche Friedrich Wilhelm 는 “일찍이 좋은 글은 피의 여로를 거쳐야 한다.” 고 말했습 니다. 불후의 명작을 남긴 플로베르Flaubert Gustave 는 글 의 어려움을 가리켜 “내 심장과 두뇌를 짜서 그 걸 고갈시 키는 과정이다.” 라고 갈파했습니다. 그만큼 작품 쓰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또 그는 한마디의 말을 찾기 위..

인생유정

김연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13 10 0 5 2016-04-01
연주회에서 졸고 있는 귀를 놀라게 하려고 「놀람 교향곡」을 작곡했다는 ‘하이든’처럼 예술행위는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것이고 전에는 없던 새로운 작품이 세상에 새롭게 태어났다는 것은 그 자체가 충격인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세 번째 나오는 시집은 그 이론에 접근하려고 다양한 노력을 하였지만 아직은 현란한 미사어구와 은유로 장식하였다 해도 이 시가 독자에게 감동을 주려는 기교에 불과하지 안했나 염려가 됩니다. 그동안 한편 두 편 써 모아 『문학사계』 『문예사조』 『한국공간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월간문학』 『한국명시발행위원회』 『도서출판 글벗』 등에 기고한 시를 모아 시집을 꾸미게 되었습니다. 제1부는 강물처럼 흐르는 세월을 따라 역경 속에..

겨울 소나타

김연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11 10 0 5 2016-01-01
시를 쓰는 것은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길이라 생각하며 지금까지의 삶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설계하면서 본시를 썼습니다. 농부가 이른 봄 논밭 이랑을 갈아 고르고 씨 뿌리며 정성껏 보살피며 가꾸어 풍요로운 황금들녘에서 알곡을 거두듯이 한편 두 편 시를 써 모아 본 시집에 실었습니다. 제1~2부는 햇살 가득 눈빛 따라 기지개 켜며 봄이 오는 계절에 관한 시를 모아 실었으며 제3~4부는 무더운 여름 소리 없이 유유히 흘러 한 세상 떠돌다 가는 계절의 시를 모아 실었고 제 5부는 서늘한 가을 황금들녘에 탐스러운 곡식이 소리 없이 익어 맛과 향을 담뿍 담는 듯 소스라니 갈바람을 타고 출렁이는 풍요로운 모습이 담긴 계절의 시를 모아 담았습니다. 마지막 제 6부는 한겨..

백두대간 사계

김연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55 11 0 5 2016-06-01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우리의 땅 골간을 이루는 산줄기이며 그 길이는 1,800 킬로미터에 이릅니다. 백두대간의 머리가 되는 백두산 천지에서부터 가슴 저리도록 아름다운 지리산까지 계절이 뚜렷한 금수강산입니다. 봄여름 가을 겨울로 변해가는 순서대로 글을 썼습니다. 식물들의 싹이 돋고 철쭉꽃이 아름다운 봉화산, 계곡이 장대한 청옥산과 두타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석간수가 흐르는 설악산, 새 모양으로 조화롭게 이루어진 조령산, 숲이 아름다운 오대산, 단풍이 황홀한 내장산, 만이천봉우리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는 금강산과 백두산등 수많은 생명들이 오고가는 통로이며 기후와 언어, 삶과 문화를 구분 짓는 산줄기로 십여 년 동안 잠을 설치고 사진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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