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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별, 작은 꿈 하나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4 6 0 5 2019-02-25
아직도 내가 방황하는 까닭은 사이四夷, 그 이만융적을 다스리고 서북쪽 바다에는 하루에 일곱 번씩 밀물썰물이 드나들고 아마존 여인국 옥저, 그 우즈의 땅 그리고 투란 그것이 코리아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만을 지나는 일식을 보았던 사실을 국사에서 절대 지우지 말아야 한다 오로라를 보았던 역사를 뭉개지 말아야 한다 담시도 훈시도 아닌 무슨 교시 같은 명시, 가슴 뭉클해지는 이야기가 진정한 시인의 말이라고 능청 떠본다 그래서 나는 무엇을 위하여 시를 쓰는가 내가 내게 질문해본다 그 대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 시는 지금까지 그 무엇이라던 통념에 더하여 역사와 철학과 삶의 진실이 담긴 것을 더 보고 싶고 갖고 싶다 그러면 학문으로 돌아가라고 할지도 모른다 학문의 문제는 제쳐두고..

수리할 수 없는 나무

김소해 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43 3 0 5 2019-02-22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90집으로, 시인 12인의 시 24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 중 원로급, 중견급, 신인급 등 다양한 계층의 문인들이 시와 수필을 각기 정선하여 다채롭게 엮은 흥미롭고 수준 높은 앤솔러지이다, 이 책에 수록 된 작품들을 일독한다면 삶의 청량제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특히 이 책을 통해 현재 활발한 창작활동에 임하고 있는 역량 있는 14인의 작가들의 면면과 작품을 탐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1인 작품집보다는 다수의 작가가 참여하는 앤솔러지에 대한 묘미를 독자들은 만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독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도 따..

먹먹한 사랑

류준식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0 7 0 5 2019-02-22
칠거지악七去之惡 서슬이 퍼렀던 유풍儒風시절, 종갓집 둘째 며느리로 시집오시어 갓 돌 지난 젖먹이 맏자식을 큰 집에 친자로 입적 당하시고 한 생을 눈물로 사신 어머니께 이 시집을 바칩니다. 얼마 전, 삼년간 치매로 투병 끝에 어머니를 여의신 존경하는 선배를 만났다. “여보게, 벽에다 똥칠을 하고 며느리를 발로 걷어차며 자식을 끌어안고 뽀뽀를 하실지라도 어머니라 부를 수 있는 어머니가 계셨으면 좋겠네.” 순간, 그에게서 어머니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절규 같은 부르짖음 그리고 눈가에 맺힌 빨간 눈물을 나는 보았다.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선배의 허한 가슴까지, 지금 내 앞엔 뇌경색으로 몸을 부리신 어머니가 내손을 잡고 계신다. 굽은..

물증

이정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746 11 0 2 2012-06-23
난 있다고 우기며 산 것 뿐이지 실은 내겐 아무것도 없다. 빈 몸뚱이 뿐이다 그러나 이대로가 좋다. 남은 생(生)도 분수(分數)를 지키며 내 영혼(靈魂)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詩 밭을 가꾸며 살으련다(安分以養福). 진수성찬(珍羞盛饌)도 모두에게 맛있는 음식(飮食)이 되리라는 법은 없다. 비록 내 글이 초라하지만 나만의 맛깔을 충분히 넣어 형식(形式)보다는 진실(眞實)을 더 소중히 생각하며 詩라는 그릇에 담아 보았지만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 시를 접(接)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나와 같은 맛깔로 가슴에 닿기를 바랄뿐이다. 새는 공기(空氣)가 있기에 하늘을 날 수 있었고 물고기는 물이 있기에 물 안에서 살 수 있듯이 나도 이처럼 글..

이슬방울

이국화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4 8 0 2 2015-10-12
그동안 7권의 시집과 장편소설 한 권을 출판하고 십여 년이 흘렀다. 안 팔리는 책 자비출판에 자존심도 상하고 말 많은 세상에 말 보태고 앉은 것은 아닌가 하는 자책이 앞서 도저히 책을 낼 수 없었으며 부족한 공부에 시간을 더 할애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대로 그 십여 년 사이 세상은 많이 달라졌다. 문학과 출판 풍토도 상상 이상으로 변했다. 전자책 출판이 가능해져 손전화를 들고 길을 가면서도 책을 읽는 세상이다. 그래서 전자책을 내기로 하였고 짧은 시만 모았다. 필요 이상 긴 시를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전자책 출판을 계기로 이름도 바꾸었다. 나의 본명 李花國으로 오랫동안 글 써왔지만 부르기 쉽고 편하게 이국화로 바꾸었다. 한자로 쓰지 않으면 아무..

깍지 속 콩순이

최원철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4 5 0 2 2012-07-25
우리의 마음속에는 어떤 콩순이가 들어 있을까? 아직 아무도 모르는 심연 깊은 곳에 처녀림과 같이 우거진 감성의 세계의 소재들이 누군가의해서 유도 되어 세상 밖으로 나와 서로 대화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나눔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나의 깍지 속에 들어 있는 콩순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사랑하는 이로부터 일깨워져 시(詩)로서 발현 된다면 그 기쁨은 한량없지 않을까! 현대에는 시가 흐르는 조류가 다양하기 짝이 없다. 여기에서 시(詩)의 세계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지만, 각자의 자그마한 세계로 시(詩)로써 표현하면 그것으로 족할지 모른다. 남이 이해하기 매우 어려운 난해한 시(詩)가 있는가 하면, 고전적 혹은 서정적인 표현을 하는 시(詩)도 있다. ..

목련의 옛사랑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98 6 0 2 2012-07-16
시(詩 poesis / poema / poetry)란 무엇인가? 나의 역사는 학문으로써 닦은 분야도 있지만, 뿌리를 밝히는 문화이며, 문화에는 다양한 속성이 산재한 보고(寶庫)인데, 그 가운데서 시의 문화는 문학으로서 약간의 나이 때에 꾸었던 ‘시인’의 꿈을 이루고 싶었던 대상이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사람들은 말한다. 나도 이 말을 하고 싶다. 그래서 나의 역사의 한 부분이 고스란히 남겨지게 되는 것이다. 처음 시인으로 당선된 소감을 나는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라고 간판을 걸었다. 月下의 이름으로 딱 스무 살에 띄워본 한 편의 시가 이제 남의 나이를 먹은 지도 3년째가 되어서야 영글었나 봅니다.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그 시간마다 짧은 연..

늙어가는 도시의 꿈은 없다

배성근 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5 4 0 2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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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그대여

안재식 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45 4 0 3 2014-11-17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40집으로, 시인 16인의 시 32편, 수필가 4인의 수필 4편 등이 담겼다. [출판사 서평]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 중 원로급, 중견급, 신인급 등 다양한 계층의 문인들이 시와 수필을 각기 정선하여 다채롭게 엮은 흥미롭고 수준 높은 앤솔러지이다, 이 책에 수록 된 작품들을 일독한다면 삶의 청량제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특히 이 책을 통해 현재 활발한 창작활동에 임하고 있는 역량 있는 20인의 작가들의 면면과 작품을 탐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1인 작품집보다는 다수의 작가가 참여하는 앤솔러지에 대한 묘미를 독자들은 만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도시와 달

박인혜 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8 4 0 2 2014-11-15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39집으로, 시인 17인의 시 34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출판사 서평]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 중 원로급, 중견급, 신인급 등 다양한 계층의 문인들이 시와 수필을 각기 정선하여 다채롭게 엮은 흥미롭고 수준 높은 앤솔러지이다, 이 책에 수록 된 작품들을 일독한다면 삶의 청량제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특히 이 책을 통해 현재 활발한 창작활동에 임하고 있는 역량 있는 20인의 작가들의 면면과 작품을 탐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1인 작품집보다는 다수의 작가가 참여하는 앤솔러지에 대한 묘미를 독자들은 만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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