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35

사랑해도 될까요

정해철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49 8 0 10 2012-10-25
첫 시집을 내고 십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시간 은 여유가 있었으나 마음의 여유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던 두 번째 시집의 미련을 이제 펼쳐 보인다. 아직도 사랑이 고픈 내 정서를 한 편 한편 정성스 레 모아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출간을 결심한 것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음도 있지만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도 있다. 시는 내게 일기와도 같다. 매일은 아니지만 정서 의 굴곡이 느껴질 때 적어온 작품들이라 시를 접할 때 어떠한 상황이었는지 손에 잡히는 그림이다. 그 그림을 보고 누군가는 위로를 받고 치유되는 한 명의 독자라도 있다면 시를 쓰는 나로서는 더한 기쁨이 없을 것 같다. 요즘 시간이 넘쳐나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여유를..

일연의 꿈

정호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0 8 0 9 2015-01-10
얼음장 밑에서도 물은 흘렀네, / 물은 시를 읊고, 바람의 노래를 // 초승달 곱게 뜨면 달님의 얘기, / 진달래 피리니 // 그리운 그 시절의 임을 만나서 / 오가는 정담을…. ― 정호완, <글머리>

가야 말(言) 이야기

정호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43 9 0 13 2015-02-12
말이란 문화의 거울이다. 가야 언어는 가야의 문화를 드러낸다. 그러나 가야 말에 대한 자료를 찾아 볼 길이 없어 안타깝다. 삼국유사나 삼국사기를 중심으로 가야에 해당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가야의 지명이나 인명, 그리고 벼슬 이름에 걸쳐서 부분적이나마 가야어의 얼굴을 더듬어 보고자 하였다. ― 정호완, 책머리글 <작가의 말>

한국어의 영감

정호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43 15 0 0 2015-01-27
우리말은 영혼의 숲이다. 이 숲은 뭇 짐승을 기르며 이름 없는 풀꽃들을 피운다. 더러는 배고픈 새들이 찾아와 목을 축이며 결과로 배를 채운다. 흰옷 입은 겨레들은 아리랑고개를 넘어가고. 말은 겨레 문화의 거울이다. 배달겨레가 살아온 문화가 우리말속에 되비친다. 선인들의 정서와 삶이, 영감이, 영성이 갈무리 되어 있다. 우리 말 속에 담긴 하늘의 소리를 들으면서. 홍익인간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하면서. ― 정호완, 책머리글 <숲길을 걸으며> 중에서

신들의 영지, 그 이름

정호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7 8 0 9 2015-02-10
한국의 산과 물은 삶의 터입니다. 말은 우리 겨레의 신앙과 문화의 거울입니다. 흰옷 입은 우리의 어버이들이 얼비칩니다. 겨레의 영혼은 움터 올라 하늘의 말씀을 기르고 가꾸어 왔습니다. 우리말의 이야기 샘은 내가 되고 강으로 흐르듯 그지없을 것입니다. 홍익인간에의 숭고한 꿈을 그리면서요. ― 정호완, 책머리글 <숲길을 걸으며>

희망의 빛

조선윤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3 9 0 9 2018-12-15
나를 찾아가는 길창작은 삶이다. 그 삶 속에 진실이 있다. 삶을 풍요롭게 이끌어 희망을 깨운다. 빈 여백은 성숙으로 채워진다. 신이 허락한 최고의 선물문학의 길에 후회는 없다. 뜨거운 열정만큼의아쉬움만 있을 뿐이다. 문학은 정신의 산물이다. 풍경을 보기 위해 유리창을 말갛게 닦듯 자신을 보기위해 시를 쓴다. 시는 미래이고 행복의 원천이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모닥불을 피우고 싶다

조성설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7 12 0 4 2013-04-13
한해를 시작한지 엊그젠가 싶은데 우왕좌왕하는 사이 울창하던 나무와 숲들마저 한 두 잎씩 떨쳐낼 무게를 가늠한다. 시간이 그렇게 제 길을 재촉할 때 마음만은 조급했었다. 몇 해 전 문예지 두 곳으로 신인상 입문 후, 차일피일 이제야 시집을 내게 되니 말이다. 그러나 넓은 세상 앞으로 어줍잖은 사랑 이야기 몇 편 실어 올리기가 여간 민망한 게 아니었다. 그것은 詩의 유구한 역사에 동참하는 뿌듯함에 앞서 각기 위엄 갖춘 훌륭한 詩 앞에서 단지 천혜의 자연경관이 전해 준 순수를 찾아 이름 붙여 낸 내 언어들이 낯설어 하지나 않을까 밤잠을 뒤척여대는 동안 화살은 시위를 떠나고 말았다. 끝으로 부족한 글에 흔쾌히 서평을 주신 장윤우 교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언제..

향기로 오시는 당신 앞에서

조성설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5 10 0 8 2016-07-08
사람에게는 5가지 유형의 나이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시간과 함께 먹는 달력의 나이 둘째, 건강 수준을 재는 생물학적 나이 셋째, 지위나 서열의 사회적 나이 넷째, 대화를 통해 곧 알 수 있는 정신적 나이 다섯째, 지력을 재는 지성의 나이 나잇값 한다는 것이 결국은 사람값 한다는 건데 “나는 과연 내 나이에 걸맞게 살아가고 있을까. 시간과 함께 흘러가 버리는 달력의 나이를 먹은 것은 아닌지?” 자문해 봅니다. 나이 들어 늙어 간다는 것은 사람의 힘으론 어쩔 수 없는 숙명이지만 단지 추하게 나이 드는 것을 두렵게 생각해야 할 뿐입니다. 세상을 원망하고, 누군가를 미워하며, 욕심으로 자신을 학대하고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무지개의 꿈

조성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9 9 0 9 2016-12-26
2014년에 수필집 1권 <달빛 같은 사랑으로>를 발간한 뒤 2년만에 두번째 수필집 '무지개의 꿈'을 내게 되었다. 이들 글은 주로 2000년 대 이후에 쓰여진 글들이다. 1900년대를 마감하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나는 나이로는 50대에 들어 섰으며 비교적 직장과 가정에서 안정된 삶과 정신적인 여유를 가지고 쓴 글들이다. 그동안 가정에서 딸아이의 고등학교, 대학교, 취업, 결혼, 아들의 중학교, 고등학교, 군대, 대학교 과정을 지켜 보았다. 아내도 또한 학교생활과 학교생활을 충실히 마치고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과정들이 글 여러 곳에 베어있다. 그 동안 가족들은 제 할일을 잘 해 주었다. 별다른 일없이 삶의 과정들을 잘 밟아 나가고 있다. 나에게 있어..

남도의 노을

조성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333 9 0 9 2018-10-01
2018년은 이제 내가 사회관습으로 노인이 되는 해이다. 15년전에 나이 50을 넘기며 약간 서운 했었다. 이제 젊음과는 안녕이란 생각이 들었었다. 그후로도 16년이 흘러 이제 노년의 나이인 66세에 들었다. 이제 노후의 삶은 모든 면에서 조금 여유를 갖고 살려고 한다. 노후의 삶의 여유가 바로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가끔 혼자말로 하나님께 중얼거리고는 했다. “하나님. 제가 살아 온 삶을 알지 않습니까? 지난 날 치열하고 전쟁같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제 늘그막에 조금 여유롭게 산다고 해도 게으름부린다며 나무라시지는 않겠지요?”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온 삶은 이제 마치고 싶다. 여유를 가지고 자연을 사랑하며 문학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다. ..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