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622

대한민국 만세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0 8 0 0 2015-04-07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아들에게 흰 옷을 손수 지어 보내시며 이런 편지를 남기셨다고 합니다.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딴 맘먹지 말고 죽어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

효자마을 불효자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5 8 0 0 2015-04-07
우리 동네에는 집집마다 대문께는 ‘효자’라는 글자가 들어 간 주소 판이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 있다. 불효자의 가슴에 눈총이 꽂힌다. 늙을수록 더 뉘우치며 살라고 효자동으로 오게 한 모양이다. 내식구만 제1이라고 허우적거리다 보니 어느새 나는 천애의 고아가 되었다. ‘불효자’라는 인식표를 목에 걸고서. ― 황장진, 책머리글 <책머리에>

바보 독자의 넋두리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6 8 0 9 2015-04-07
참 잘 오셨습니다. 바보의 넋두리지만 “어허!”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으면 참 좋겠습니다. 가볍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 황장진, 책머리글 <책머리에> 말빚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들의 보랏빛 헛공약을 보고 듣 고 배워서가 결코 아니다. 제대로 못 배우고, 수양 이 안돼서 그렇다. 말빚은 갚기 위해 수첩에다 빽 빽이 적어 가며 애써 본다. 아무리 힘써도 못 갚을 빚이 있다.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빚이다. 두 분 다 저세상으로 가셨기 때문이다. 이건 한낱 핑계이리라. 산소 관리 잘 하고, 시제 잊지 말고 모셔야지. 손자 손녀들은 다들 커서 제할 일, 저들이 다 잘 알아서 하고 있으니, 증손자 증손녀들 잘 커 가기 를 ..

나, 전봇대는 바로 서고 싶다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05 8 0 13 2016-10-01
재주가 메주다 보니 글감 찾기가 쉽지 않다. 에라, 모르겠다. 엉뚱한 것이라도 끄적거려 보자. 2013년도에 펴낸 수필집 <참 바보>에는 만만한 숫자, ‘0, 1, 2, 3, 4, 5, 6, 7, 8, 9, 10-1=0’을 소재로 해 봤다. 2015년 <대한민국 만세>에서는 좋아하는 글자, ‘황, 장, 진, 참’과 ‘대, 한, 민, 국, 만, 세’를 실었다. 이번에는 ‘허, 연, 구, 씨, 참, 고, 마, 워, 요’를 그렸다.‘허연구 씨’는 곁 지기, 긁어 부스럼일까? ― 황장진, 작가의 말(책머리글) <글감 찾기>

청년들이여 고개를 들라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12 8 0 19 2016-10-01
평창에서 휘날리는 온 세계 국기 물결/ 창공 속에 내달리는 선수들의 빛난 모습// 동녘 하늘 솟아올라 축하하는 아침 햇살/ 계속되는 잔치 속에 사람 바다 올림픽촌// 올 때 품은 부푼 꿈 이것저것 한껏 펼쳐/ 림프샘을 활짝 열어 닦은 실력 알찬 거둠// 픽션같은 기록 올려 지구촌이 들썩들썩/ 성공대회 칭찬소리 곳곳마다 왁자지껄/ 공든 탑 우뚝하리 한국평창겨울올림픽 ― 황장진, 작가의 말(책머리글) <평창 올림픽 성공 비손>

자랑스러운 한국인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21 9 0 16 2018-05-01
경축일! 태극기 내걸 때마다 숙연해진다. 축하하는 이 날 있게 피땀 흘린 호국 열사. 일구월심 깊은 은혜, 높은 뜻 가없어라. 만세, 만세, 만만세, 대한민국 만세! 세세연년 번영하라, 자유 민주 대한민국. ― 책머리글 <나의 바람>

얼씨구 절씨구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4 9 0 5 2013-10-22
까닭 없이 미루지 말고 불필요한 짬 아껴서 지금부터 읽으면서 마음껏 즐기소서. ― 황장진, 책머리글 <까불지 마> 중에서 심주사의 손가락질에 소주 네 병과 맥주잔들이 쟁반에 쩽그렁 담긴다. 이로 병을 뚝뚝 딴다. 한 병에 두 잔씩 찰랑찰랑 따른다. “자, 얼씨구절씨구!” 목구멍사정 뱃속사정이야 알 바 없다. 벌컥벌컥 쏟아 붓는다, 두 잔씩. 임자 잘못 만난 목과 위들이 불쌍타. “잘 가…” 소릴 신호로 죄다 100m 스타트다. 각자 아침에 눈비비고 나왔던 곳을 향해서 달린다. 임자 있는 몸의 집은 대문이 스르르 열리지만, 그렇잖은 우리네 하숙생은 담을 뛰어 넘는 게 상책이다. “쿵”소리에 맞춰 “애~앵~~~”거리며 사이렌소리가 긴 여운을 남기면서 온천..

마음으로 쓰는 편지

황숙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1 11 0 5 2017-11-15
시인으로 등단을 하고 10년 만에 개인 시집 1집을 발간했다. 또 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개인 시집 2집을 집필하여 발간한다. 개인적으로 민조시와 시조를 쓰며 시에 대해 공부를 하였지만 시어에 대한 부족함과 막막함은 여전하다. 가을이 깊어지니 온 산과 들의 풍경이 무르익어 풍요로움으로 가득 차 화려하게 빛이 나듯 내 마음을 나타내는 글과 시어가 깊이 있고 풍성하여 많은 분이 가까이할 수 있도록 늘 배운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자한다. ― 황숙, 시인의 말(책머리글) <시집을 내며>

도리도리 짝짜꿍

홍사권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92 10 0 9 2016-04-20
우리네 인생의 ‘영생(永生)’이라니.... 나 자신이 죽지 않고 영원하게 생존할 수 있는 것이 ‘영생(永生)’이 아니며, 내가 죽어 저 세상에 가서 영혼(靈魂)이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영생(永生)’이 아니며, 실제로 그러한 영생(永生)은 물리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도저히 존재할 수가 있는 것이잖아요? 그러므로 우리네 인생에 있어 가장 진실하고 가장 현실적인 ‘영생(永生)’이란 다름 아닌, ‘사람’은 누구나 다 나 자신이 직접/ 스스로 결혼을 해서/ 마치 내가 하나님인 것처럼/ 꼭 나와 같은 ‘사람’의 생명을/ 내가 직접 창조함으로써(출생시킴으로써)/ 비로소 가장 진실하고,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완벽하게, 내가 직접 영생(永生)을 하는 방법인 것이잖아요? ..

삼천갑자 동방삭 붙잡기

홍사권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6 9 0 14 2016-04-20
우리네 인생의 ‘영생(永生)’이라니.... 나 자신이 죽지 않고 영원하게 생존할 수 있는 것이 ‘영생(永生)’이 아니며, 내가 죽어 저 세상에 가서 영혼(靈魂)이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영생(永生)’이 아니며, 실제로 그러한 영생(永生)은 물리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도저히 존재할 수가 있는 것이잖아요? 그러므로 우리네 인생에 있어 가장 진실하고 가장 현실적인 ‘영생(永生)’이란 다름 아닌, ‘사람’은 누구나 다 나 자신이 직접/ 스스로 결혼을 해서/ 마치 내가 하나님인 것처럼/ 꼭 나와 같은 ‘사람’의 생명을/ 내가 직접 창조함으로써(출생시킴으로써)/ 비로소 가장 진실하고,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완벽하게, 내가 직접 영생(永生)을 하는 방법인 것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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