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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안의 소녀

양승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3 5 0 11 2016-10-01
문학을 하면서 제법 많은 장편소설과 중, 단편소설, 꽁트, 동화, 칼럼 등을 써왔다. 그 중에서 독자들이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감명을 받았다거나 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게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알려온 작품들을 선정해 이번에 단편집을 내놓는다. 문학만으로 살아갈 수 없으며 그래서 또 다른 직업을 가져야 하는 필자의 입장인데도 굳이 문학을 계속하는 것은 문학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평소에 사랑에 대하여 필자는 3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랑은 조건 없이 주는 것이며 동시에 사랑은 관여하는 것이고 사랑은 반드시 용서가 따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 같은 사람이 문학으로 인하여 경제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문학을 하는 것..

시베리아 횡단 철도 여행

이대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70 9 0 19 2017-06-15
이제 그만 4면이 꽉 맑힌 섬 아닌 섬 한반도의 품에만 안주하려 들지 말고, 세상을 향하여 나래를 펴시오! 망설이지 말고 비상하시오! 새끼독수리의 첫 날개 짓은 어미가 높은 암벽 꼭대기에서 떨어뜨림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과감하게 이 좁다란 땅을 벗어나 대륙을 품으시오. 그곳에서 인생을 다시 설계하고 꿈을 펼치시오. 우리는 70대 슈퍼시니어입니다. 우리 일행 8명은 2016년 6월 15일부터 2016년 6월 30일 까지 15박 16일 동안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시베리아 10,000㎞를 기차로 횡단하였습니다. 배낭 속에는 컵라면과 햇반과 고추장과 냄비와 헌옷가지 몇 벌이었습니다. 이 기록은 우리의 여행목적을 알아차린 러시아 국영..

지하철 타고

이덕상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9 6 0 8 2020-03-24
자연과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언어도 변화하고 인간의 사고도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무쌍함 속에서 ‘시(詩)’도 변화해야만 독자와 함께 숨 쉬고 발전할 수 있다. 무수한 기호가 결합하여 하나의 의미를 낳고 그 의미들이 독자의 가슴에 와 닿아야 한다. 여러 가지 ‘스마트’ 도구들과 SNS를 통해 문학도 전세계인이 공유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 문학을 살리면서 번역서를 출판하여 Multi-readers(멀티 독자)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 그에 앞서 이번엔 전자출판(e-book)으로 어느 정도 발걸음을 옮겨 독자와 만나고 다음엔 영어시집으로 독자들 곁에 가고 싶다. 이러한 나의 실험들이 세상에 아름답고 행복하게 투영되길 바라며 부끄러운 나의 속살을 드러..

If I were a frog (개구리라면)

이덕상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7 5 0 6 2014-03-07
Poetry is language. That is a sign or symbol or mark./ It may contain thought or ideas, but it is not ideas or thinking./ It may express all the range of human emotion. / But if its language is not vital, fresh and surprising,/ those emotions will be blurred and ineffectual./ Poetr is vital, fresh, and surprising language./ Stale language will be ineffective./ Commonplace langu..

수려

이상윤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8 10 0 10 2017-01-01
선택은 아름답다. 내 자유와 의지의 숨결이기 때문이다. 수려가 온 것은 신의 선택이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오늘 세상이 빛나고 시가 살아있는 것도 모두 그 때문이다. ― 이상윤, 책머리글 <시인의 말>

친구가 되는 산

이명림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31 9 0 0 2018-04-20
가끔은 시를 쓰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자연에 취하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묵상을 하다 보면 저절로 시상이 떠올라 글을 쓰게 됩니다. 이 또한 고마운 일입니다. 10대 초반 어느 가을날 하교 후 뒤뜰에 가보니 빨간 작은 단풍잎이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리고 있는 것을 보고 『단풍잎』이라는 한편의 동시를 써서 중앙일보 사에 보냈는데 중앙일보 중앙동산 코너에 그 동시가 활자화되어 일간지에 실리면서 시에 관심을 두게 되었으며 10대 후반까지는 학교 특별활동을 문예반에서 활동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특별히 시를 쓰지는 않았지만, 책은 계속 좋아했으며 서점에서 한 권의 책을 구매해서 집으로 들고 오는 날은 부자가 된 듯 뿌듯하여 발걸..

꼭 하고 싶은 말

이상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3 8 0 3 2013-07-01
하늘이 높고, 땅은 넓고, 바다는 깊다고 생각하는 것이 진리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사람이 할 수 없는 부분 때문에 신을 의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신이 창조한 그 어떤 것보다도 더 위대한 것은 가슴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가슴은 사람에 따라서 하늘 보다 높고, 땅보다 넓고, 바다보다 깊다고 느껴지는 것은 사람에게 이 세상을 창조하신 신의 속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그 신의 속성을 가장 깊게 느낄 수 있고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부족한 사람도 시인의 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속성을 느끼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작가와 독자가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쉬..

암만유, 그렇구 말구유

양승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2 6 0 13 2016-10-01
문학을 하면서 제법 많은 장편소설과 중, 단편소설, 꽁트, 동화, 칼럼 등을 써왔다. 그 중에서 독자들이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감명을 받았다거나 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게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알려온 작품들을 선정해서 이번에 중편소설집을 내놓는다. 문학만으로 살아갈 수 없으며 그래서 또 다른 직업을 가져야 하는 필자의 입장인데도 굳이 문학을 계속하는 것은 문학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평소에 사랑에 대하여 필자는 3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랑은 조건 없이 주는 것이며 동시에 사랑은 관여하는 것이고 사랑은 반드시 용서가 따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 같은 사람이 문학으로 인하여 경제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문학을 하는..

가을에 보내는 편지

예원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5 9 0 8 2018-05-10
우리가 세상에 올 때는 사람마다 세모나 네모로, 그리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태어나 살아가면서 이웃에 게 생채기를 내기도 하고 서로가 이해하고 화해하면 서사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그러면서 모서리가 닳아 둥글둥글 하거나 올망졸망하고 매끈하게 되기도 하고 평생 모서리를 갖고 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에게도 아직도 모서리가 남아 있어 이웃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적이 없는지 이 책을 내면서 성찰 합니다. 추수가 끝난 빈 들판에 버려진 말씀의 이삭을 지금까지 조금씩 평생을 주워 모아 영혼의 양식이 되는 한 끼의 밥상을 차립니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하는 것 같아 나에게도 이 말이 어울릴지는 모르겠..

허물 벗기

이금례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31 10 0 7 2018-01-10
내 시린 지난날이 너무 서러워 부모님의 아픔이 보이질 않았다. 지금에서야 부모님께서 만근의 아픔을 품고 사셨는지 뼈아프게 느껴진다. 함께 할 수 있는 벗을 만나서 오늘을 살아가며 문향의 향을 피우는 길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겁다. 여학교시절부터 마음은 있었지만 이루지 못했고 칠 학년이 넘어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 글을 쓴다는 일이 쉽지 않았다. 실타래를 바로 잡아 풀어내듯 섬세한 손으로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는 작업이 힘들고 어려웠다. 내 삶에 길잡이가 된 수많은 사연이 문자 향에 젖어 수필이 되고 시가 되었다. 한 작품을 끝내고 나면 아무리 최선을 다했어도 다시 보면 부족하기 그지없었다. 아마도 생이 다하는 날까지도 이런 생각은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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