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09
8
0
9
2016-09-23
수필문학은 시나 소설처럼 엄살로 채울 수 없는 더하지도 뺄 수도 없는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펼치는 문학이며 정직을 모태로 삼는 고백서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게다. 인생이 낳고, 자라고, 병들면, 떠나 듯 말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도도하게 더러는 잔잔하게 상록수의 불변처럼 삶의 모태가 되어 유유히 흐른다. 수필을 사랑하는 것은 아버지 품속처럼 넉넉하고 어머니가슴처럼 엄살의 기교가 없고 순박하기 때문이리라.
시집은 예 일곱 차례 출간했지만 수필집 『유년의 고향』은 처녀작으로 산통을 겪으며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최선을 다해 그렸으니 독자 분들께 재미가 있었으면 좋을 텐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임선자, 책머리글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