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35

초원에 흐르는 강

박종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5 12 0 10 2016-03-29
초원에 흐르는 숲속에 찔레꽃 피고 지는 작물은 정직하고 사랑스럽게 자라 열매를 달고 세월은 흘러 저만치 가고, 기다리는 시간 길고 지는 해 짧아 뜨는 해 둥글고 지는 달 항상 변하면서 유수와 같은 세월 잡을 수 없고 덮을 수 없어 오는 세월 오지마라 막을 수 없이 나이만 싸이고 출렁이는 세월 속에 고향 떠난 그리움과 외로움 저 멀리 길어지는 60년 그림자 자국조차 없으며 흘려간 세월 속에 어느덧 고향의 살구꽃 그립고 꿈 많은 너와나 꽃바구니 들고 부부의 정 맺어가며 역동적인 세월은 고향의 은행나무 고목이 되고 곁에서 말이 없는 아내와 자식은 제 몫을 다하는 동량이 되여 자랑스럽고 새싹들은 사랑스러워 덧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내 마음도 흐르고 흐르니 고향의 찔레꽃과 은행나..

갈대꽃 그림자

박종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7 11 0 0 2016-03-29
초원에 흐르는 숲속에 찔레꽃 피고 지는 작물은 정직하고 사랑스럽게 자라 열매를 달고 세월은 흘러 저만치 가고, 기다리는 시간 길고 지는 해 짧아 뜨는 해 둥글고 지는 달 항상 변하면서 유수와 같은 세월 잡을 수 없고 덮을 수 없어 오는 세월 오지마라 막을 수 없이 나이만 싸이고 출렁이는 세월 속에 고향 떠난 그리움과 외로움 저 멀리 길어지는 60년 그림자 자국조차 없으며 흘려간 세월 속에 어느덧 고향의 살구꽃 그립고 꿈 많은 너와나 꽃바구니 들고 부부의 정 맺어가며 역동적인 세월은 고향의 은행나무 고목이 되고 곁에서 말이 없는 아내와 자식은 제 몫을 다하는 동량이 되여 자랑스럽고 새싹들은 사랑스러워 덧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내 마음도 흐르고 흐르니 고향의 찔레꽃과 은행나..

소나무의 기도

송병훈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3 8 0 4 2013-08-02
태어난 곳은 강원도 춘천시 서면/ 마당은 울타리로 둘러친 산자락/ 소나무가지에서 조잘대는 산새들/ 어쩌다 까치의 희소식도 들렸다// 사방에서 불러대는 소나무 친구들/ 어느쪽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큰지/ 이쪽저쪽 바쁘게 귀 기우려 봐야/ 더 친한 벗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렇게 어린시절 나를 매만져 주던/ 벗들도 돌림병(솔잎혹파리)에 희생돼/ 드물게 몇몇 이웃들만 제자리에서/ 반세기 떠나 있던 친구를 찾고 있다// 이제 새벽이슬 솔잎에 매달린 채/ 나오라 소리쳐도 곧바로 달려갈/ 휘영청 달빛에 하얀 솔잎 돼버린/ 내 고향 서면 친구에게로 가련다. - 島松 송병훈, 책머리글 <친구에게로 가련다> 중에서   지나치게 분방한 상상력과 현실적 모자이크로 미적 퇴행을 거듭하는..

포도원의 품삯

송병훈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5 8 0 3 2013-08-02
태어난 곳은 강원도 춘천시 서면/ 마당은 울타리로 둘러친 산자락/ 소나무가지에서 조잘대는 산새들/ 어쩌다 까치의 희소식도 들렸다// 사방에서 불러대는 소나무 친구들/ 어느쪽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큰지/ 이쪽저쪽 바쁘게 귀 기우려 봐야/ 더 친한 벗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렇게 어린시절 나를 매만져 주던/ 벗들도 돌림병(솔잎혹파리)에 희생돼/ 드물게 몇몇 이웃들만 제자리에서/ 반세기 떠나 있던 친구를 찾고 있다// 이제 새벽이슬 솔잎에 매달린 채/ 나오라 소리쳐도 곧바로 달려갈/ 휘영청 달빛에 하얀 솔잎 돼버린/ 내 고향 서면 친구에게로 가련다. - 島松 송병훈, 책머리글 <친구에게로 가련다> 중에서   지나치게 분방한 상상력과 현실적 모자이크로 미적 퇴행을 거듭하는..

자랑스러운 조국 평화협정이 답이다

송봉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1 5 0 13 2020-03-20
전쟁의 먹구름이 오락가락 한다. 한반도를 둘러 싼 난폭한 말들이 날아다니는 비상시국이다. 문제의 해결은 『휴전협정을 대신한 평화협정 체결』이라 믿는다. 평화협정은 ‘남북 정부와 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인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가 도장을 찍어야 한다. 협정 내용에는 통찰력 있고 지혜로운 미국의 은퇴 외교관 키신저가 맑은 이성으로 제안한 “북한의 핵 포기와 미군철수”가 포함 되어야 한다. 이 엄정한 상황에서 백성이 내야 할 목소리는 무엇일까? ‘불가침 평화협정체결’ 주장이라 생각 한다. 그것은 역사의 난기류를 평화로 바꿈이다. 10년간 한국에 머문 영국 언론인 마이클 부린은 “한국인을 말한다”란 저서를 통해 뛰어난 점 스물다섯 가지를 적시했다..

나의 금강 유람 답사기 제1권

이양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4 7 0 12 2018-07-01
나의 금강유람답사기는 현장중심으로 시를 그렸다.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은 전해 오는 말 그대로 봉우리마다 기암이요 만물상의 절묘로다 골골마다 오묘함은 천하절경이 아닐 수 없고, 절세가인의 발길과 문걸과객이 감탄하지 않을 수 없던 곳으로 필자는 극히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만봉만곡의 신비경을 찾아 미친 듯이 헤매었던 것이다. 때로는 현장을 답사하기도 하고 때로는 전언을 구걸하기도 하고 문헌을 탐색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온갖 각고 끝에 이룩한 금강산감탄사라 할 것이며, 자고로 시문여객의 유람 곳곳은 가히 절세가경의 응어리였다. 필자는 시인으로서 이 금강산을 구경하였다고 할 바라기보다는 금강산에 신들리고 유혹당한 기분으로 신령함을 혼자 보기가 ..

나의 금강 유람 답사기 제2권

이양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00 7 0 12 2018-07-01
나의 금강유람답사기는 현장중심으로 시를 그렸다.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은 전해 오는 말 그대로 봉우리마다 기암이요 만물상의 절묘로다 골골마다 오묘함은 천하절경이 아닐 수 없고, 절세가인의 발길과 문걸과객이 감탄하지 않을 수 없던 곳으로 필자는 극히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만봉만곡의 신비경을 찾아 미친 듯이 헤매었던 것이다. 때로는 현장을 답사하기도 하고 때로는 전언을 구걸하기도 하고 문헌을 탐색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온갖 각고 끝에 이룩한 금강산감탄사라 할 것이며, 자고로 시문여객의 유람 곳곳은 가히 절세가경의 응어리였다. 필자는 시인으로서 이 금강산을 구경하였다고 할 바라기보다는 금강산에 신들리고 유혹당한 기분으로 신령함을 혼자 보기가 ..

나는 멋쟁이

성포 이용부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1 13 0 12 2019-04-05
어느덧 나뭇가지를 부벼대며 울며 봄이 오는 소리를 기다린다. 아직 봄은 저만치 있는데 기다리는 마음은 한 가닥의 희망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전자시집을 내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로운 글이 얼마나 있을까? 주고받는 정보는 주로 글과 문학과 인터넷의 세계에서 볼 수 있다. 전철이나 길을 가다보면 누가 오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스마트 폰을 보며 말한다. 언제부터인가 현대인들은 글과 스마트포노이드(smartphonoid)의 노예가 되었다. 시를 쓰고 읽는 것은 때로는 가슴에 고동을 치며 감동을 울리지만 자극을 주기도 한다. 시를 쓴다는 것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하는 쓰는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랑, 파도를 넘다

변영희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0 5 0 11 2013-02-27
도처에서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것은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어쩌면 대부분 부정적이고 실의에 찬 말들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오늘날 아이들은 우리가 종래 견지해온 가치기준으로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아이들이 아니라고 자조적으로 말한다. 그렇다면 그 변한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은 괴물이란 말인가. 그들을 가리켜 21세기 과학기계문명과 극도의 황금만능주의가 생산한 신품종, 아니 그보다 좀 더 진화한 괴품종으로 명명해도 좋을 것인가에 대한 확답은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다. 호칭에 더 고민을 해보아야할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라는 관점에서 이 소설 『사랑, 파도를 넘다』가 탄생했다고 보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엄마 없이 자란 소..

뭐가 잘 났다고

변영희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6 10 0 13 2014-05-01
이리 하여도 마음이 시원치 않고, 저리 하여도 마음이 편치 않다. 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무엇을 먹어도, 밤에 잠을 청해도 고요하지 못한 마음이다. 그럼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하고 자문한다. 별다른 묘책이 없어 보인다. 골똘히 생각해 낸 것이 글쓰기이다. 친구이면서 동반자. 글쓰기는 내게 최상의 구원이 되었다. 동서사방을 둘러볼 필요가 없다.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릴 일도 아니다. 내 마음을 다스리지 않고서는 어디에도 구원은 없다. 제5 수필집 『무엇이 잘 났다고』를 펴내는 마음에 소소한 기쁨이 인다. 『무엇이 잘 났다고』로 하여 기쁨의 시대가 도래한 것을 믿고 싶다. 이 책을 엮기까지 오래 기다렸다. 이제 긴 소요는 끝이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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