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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함정

윤준경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2 8 0 11 2019-04-01
몇 번의 사랑이 왔었던가? 사랑은 언제나 영원할 것처럼 다가왔고 그러나 어디에도 영원은 없었다. 다시는 빠지지 않으리라 하여도 사랑은 예측불허의 함정, 사랑은 동사형! 인생이 멈추어야 사랑도 멈추는 것. ― <자서>

휘파람새의 자녀교육

윤행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00 9 0 0 2013-09-01
등단이후 해마다 책 한 권씩을 출간하다시피 했는데 몇 년은 뜨음했습니다. 생각하고 글 쓰느라고 진(盡)을 뺀 것 같아 당분간 펜을 거두고 엉뚱한 일을 조금 했습니다. 여행과 음악과 독서 그리고 사람 만나는 일에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그러다 책 한 권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어 그 동안에 쓴 글을 간추려보다가 신작으로 채우기엔 모자라고 아예 수상선집(隨想選集)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 많은 글들을 간추리면서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것을 골라서 차례를 만들었습니다. 세월이 가면 생각도 변화를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자라고 성숙해 지기도 합니다. 생각은 아무리 자라고 발전한다고 해도 다시 생각을 해 보면 역시 미숙하다는 걸 알게 됩..

아버지의 사랑

윤행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36 10 0 10 2014-05-01
몇 년 전에 출간한 詩 선집에서 일부는 그대로 두고, 그 후에 쓴 것을 보태 새로운 선집(選集)을 만들었다. 가능한데로 독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현대 시인들은 여러 장르의 개성 있는 詩를 쓴다. 간혹 난해한 시를 만날 때는 열 번을 읽어도 해석하기 힘든 시도 간혹 발견한다. 너무 추상적이고, 환상적이고, 은어적인 글이라 이해하기가 벅찰 때가 있다. 그러다보니 생활의 詩, 스토리(story) 있는 詩를 쓴 셈이다. 詩는 사색(思索)이고 수양(修養)이고, 환희고 보람이다. 나에겐 詩가 있어 나름대로 풍요로운 정서를 누리며 살아 온 샘이다. 그런대로 활기차게 살아 온 인생, 詩에 감사한다. ― 윤행원, 시인의 말(책머리글) <새..

아름다운 서정가곡 태극기

민문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45 9 0 12 2016-05-31
월요칼럼을 쓰기 시작한지도 벌써 얼마인가 문학의 집·구로에서 <스피치와 시낭송> 강의가 끝나고도 우리 카페 ‘구마루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서 계속 써오는 월요칼럼을 모아 두 번째 칼럼으로 내놓게 되었습니다. 현대는 세계의 글로벌화로 매일매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안방에서 모두 바라보는 시대입니다. 세계각국의 뉴스를 보다보면 비록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지만 자유경제와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에 살고 있음이 여간 행복한 것이 아니란걸 느낍니다. 아프리카와 중동지역과 유럽에서 연일 일어나는 조국 탈출의 행렬과 테러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지 일곱살 어린나이로 6·25를 겪은 감회가 새롭습니다. ..

멋진 지휘관의 꿈

최해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596 9 0 14 2015-01-15
당구풍월이라고 하는 말은 서당 개도 오래되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 어떤 일이나 조직과 인연을 맺게 되면 쉽게 잊어버리지를 못한다. 오랜 세월 동안 조직 속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조직문화에 젖어서 조직 밖에서 바라보면 다 알 수 있는 일인 데도 그 안에서는 불합리한 일이라도 깨닫지를 못하는 것 같다. 군 조직의 경우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하지 않을까.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군 생활을 오랫동안 하고 전역을 한 예비역들은 평생 군 생활을 잊지 못하고 살아간다. 대부분의 경우 현직에 있을 때의 즐거웠던 일을 기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힘들고 어려웠던 일일수록 더욱 잊지 못한다. 아니 평생 동안 온 정열을 다 바쳤던 군 시절을 어찌 잊어..

쇠징골

최해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31 10 0 16 2018-03-10
쇠징골은 내가 태어나서 자랐던 고향 마을인 새마실 북쪽에 있는 가장 길고 넓었던 골짜기 이름이다. 그 곳은 고향 마을 뒤쪽으로 길게 누워 있는 대동맥처럼 이산 저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모두 담아서 마을을 끼고 경주 서천까지 흘러서 형상 강이 되고, 동해 바다가 되고, 태평양이 되어 지구의 반도 더 되는 큰 바다를 만든다. (중략) 명장리로 올라 가다가 좌측에 감나무 골, 심박 골 등이 있다. 그런데 막작 골(莫寂 谷)입구에 있는 처매 갓과 늘 밤 메기, 외 골 일대를 모두 경상북도에서 지방세수 증대를 위한 기획사업의 산물로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온통 구릉지대가 다 매립되고, 깎여지고 하다 보니 아담했던 골짜기들이 다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내 유..

칠리 고추를 먹는 사람

최해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09 9 0 17 2018-03-27
『한 남자가 시장에 앉아 무엇인가를 먹고 있었다. 그가 너무도 고통스럽고 행복하지 않아 보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의 주위로 몰려들었다. 그는 얼굴이 붉게 충혈 되고, 눈에는 눈물이 그득했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몰랐지만, 이내 그가 옆에 칠 리를 수북이 쌓아 놓고 앉아서 하나씩 입 안에 넣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세상에서 가장 맵기로 소문난 인도 산 고추가 아닌가. 칠 리를 입에 넣고 씹을 때마다 남자는 더욱 불편하고 불행해 보였다. 그럼에도 전보다 더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그는 또 다시 칠 리 하나를 입에 넣는 것이었다. 마침내 누군가 그에게 물었다. “왜 이렇게 하는 거요? 한두 개 먹어 보았으면 칠 리가 얼마나 매운 줄 잘 알거..

돈과 권력과 사랑

안재동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9 9 0 13 2012-06-15
이 시집에 수록된 시편들은 나무라든가 바람이라든가 꽃이라든가 호수나 강 등… 그러한 자연과 환경, 그리고 우리의 삶과 인생을 감성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 시집은 나의 제4시집으로써, 2004년 등단 이후 2012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 문예지에 한 번 이상 발표된 시들 중 그와 관련된 시를 골라 담아 본 것이다. 계간 《시인정신》 추천신인상 심사평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안재동의 시에서 나타나는 강점은 일상을 바라보는 섬세한 관찰력과 시의 곳곳에서 발견되는 시적 재질이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찰력이야말로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관찰력이 미약한 사람들은 주변에 널려있는 시의 밭에서 한 줄의 시도 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사물을 보는 그의 눈과..

지독한 사랑

안재동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8 10 0 10 2012-06-15
이 시집은 계절이 주제로 엮였다. 일 년 열두 달을 각각 시로 노래했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렇게 네 계절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시 전편에 걸쳐 흐른다. 이 시집 속의 일부 시편들은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단순한 사모(思慕)나 연정(戀情)이 아닌, 계절과 깊게 연관된 사랑을 전하고 있다. 계절을 통해 사랑을, 사랑을 통해 계절을 사색적으로 바라본 것이다. ‘계절과 사랑’이란 다소 낯익고 통속적인 테마를 표제로 전해지는 이 시집 속의 시편들이 혼미한 이 시대 독자에게 궁극적으로 복잡하고 어지러운 인생의 문제에 조금이나마 유의미적으로 귀착될 수 있길 기대한다. 독자들에게 얼마만큼의 감동을 전할지 자못 궁금하면서도 두렵다.- 안재동, 시인의 말 <인생문제에 유의미적 귀착을 ..

당신은 나의 희망입니다

안재동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98 6 0 8 2012-06-20
이 책은 《당신은 나의 희망입니다》란 제목으로 2005년 10월 25일자에 ㈜에세이社를 통해 인쇄본으로 발간된 책의 내용(원고) 그대로가 수록된 전자책 형태의 재발행본이다. 따라서 책의 내용(원고)을 2005년 당시의 시점 상황에서 그 맥락을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 아무튼, 여기에 9편의 에세이와 5편의 문학평론을 묶어 단행본의 모습으로 세상에 내놓을 수 있어 기쁘다. 9편의 에세이 중 4편은 월간 『스토리문학』과 월간 『한맥문학』 그리고 계간 『백두산문학』등에서 수필부문 신인상으로 당선된 작품이다. 그리고 다른 3편도 문예지 등에 기 발표된 작품이며, 신작은 2편이다. 5편의 문학평론은 모두 계간 『e문학』과 계간 『문예춘추』, 월간 『문학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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