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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우주

안재동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3 12 0 16 2017-12-20
사랑은 가슴앓이라고 한다. 온 몸의 열병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사랑을 말로, 글로, 시로 온전하게 표현하기는 정말 어려운 법이고 ‘가슴 속의 응어리’랄까, 그런 것을 제대로 육화시킬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만큼 시인이나 기타 누구든 사랑을 글로, 시로 다수의 독자에게 표현하고 공감시키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이 시집에 담긴 대부분의 시편은 지독한 사랑의 감정 표출과 함께 성찰과 치유의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독자들에게 좋은 의미의 사랑, 긍정적이며 건전하고 발전적인 사랑의 노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사랑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남녀 간의 연정, 친구간의 우정, 부자간의 애정,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 그밖에도 종교적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 등 사랑의 대상이..

청춘, 그 포스트 모더니즘

김은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4 9 0 12 2014-08-27
아픈 손가락이었던 꽃들을 드립니다. 사유를 매만지다가 균열이 생긴 꽃 은유와 발화를 꿈꾸다 불통이 되어버린 잎 소리 같기도 하고, 얇은 간극 같기도 한, 작은 눈을 드립니다 ― 김은자, 책머리글 <시인의 말>

혼자 닦는 별

김은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8 9 0 8 2014-09-20
미국 교포 작가 김은자의 수필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사회수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높은 수필 작품성과 함께 '가족', '친구', 기타 우리 주위의 '일상'적 이야기를 전개해 가면서 전통 수필의 기법을 구사한 이 산문집 『혼자 닦는 별』은 수록 작품 대부분의 면면에서 그런 점들이 관찰되고 있다. ― 안재동(문학평론가), 서평 <가족애와 소재의 '비범'화로 빚어낸 '꽃보다 수필’>

이상한 유추

김은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0 9 0 0 2014-09-20
미국 교포 작가 김은자의 수필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사회수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높은 수필 작품성과 함께 '가족', '친구', 기타 우리 주위의 '일상'적 이야기를 전개해 가면서 전통 수필의 기법을 구사한 이 수필집 『이상한 유추』는 수록 작품 대부분의 면면에서 그런 점들이 관찰되고 있다. ― 안재동(문학평론가), 서평 <가족애와 소재의 '비범'화로 빚어낸 '꽃보다 수필’>

비대칭으로 말하기

김은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4 9 0 11 2017-07-10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어머니를 운다 하루도 어머니를 잊은 날 없다 만질 수 없음과 만질 수 있음의 차이 그 짧고 긴 것들의 비대칭 모든 언어는 어머니께로부터 왔으므로 이 시집을 어머니께 바친다 ― 김은자, 책머리글 <시인의 말>

선계 주산지의 여름

김창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0 6 0 9 2015-07-23
휴게소에서 주산지까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한결 마음이 놓였다. 하늘은 아직도 어둠에 쌓여 있었다. 이젠 주산지의 선경을 본다는 생각에 마음은 들떠있었고 잠은 멀리 달아났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주산지를 오랫동안 다녀 보았지만 공기는 오늘따라 더 달았다. 그리고 상쾌했다. 부지런한 새들은 일어나 먹이를 찾아 푸드득거리며 날고 있었다. 도로 옆으로 흐르는 시냇물 흐르는 소리도 들렸다. 별천지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산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와 있었다. 한 언덕에는 많은 사람들이 삼각대를 설치해 놓고 해뜨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촬영 포인트였던 모양이다. ‘넓디넓은 공간을 놓아두고 하필 그 좁디좁은 구석진 곳에 뷰포인트를 정..

사색의 오솔길

배수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98 8 0 15 2020-03-13
언제부터인지 나의 삶이 사색의 색깔로 나타났다. 나의 사색은 가슴속에서 어떤 때는 하얀 색깔의 사색이 될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빨간 사색이 될 때도 있다. 나는 찰나에 떠오르는 사색으로부터 글쓰기를 통하여 이제 제3집을 내놓는다. 아직도 시에서는 걸음마를 뗄 정도이지만 내 나름대로의 실제 생활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은 것을 창작의 세계로 끌어내어 그 감정과 낭만을 시어(詩語)로 표현을 하여 시의 형태로 묶어보았다. 독자들에게 애독되는 시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내 놓아 본다. ― <시인의 말>

얼음새꽃 소리

배수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4 6 0 9 2017-07-01
나의 생활 전부가 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늘 시상을 생각하고 그 시상을 메모하면서 시를 구상하기 때문이다. 좋은 시상이 떠오르고 하나의 시가 탄생했을 때는 참으로 기분이 좋다. 그러나 이런 저런 생활 속에서 마음이 무거울 때나 잡념이 생길 때는 시가 제대로 쓰이지 않는다. 며칠 전에 지인을 통해 왜 제2시집을 내지 않느냐고 했을 때 마음이 조금 두렵기도 했다. 첫 시집은 용감하게 내었지만 제2시집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시를 쓰면 쓸수록 생각이 더 깊어지게 마련이다. 필자는 지금 봄 햇살을 받으며 새순이 막 돋아나는 기분이다. 겨울옷 호주머니에 넣어둔 순수한 추억을 새순과 함께 독자들과 나누고 공감했으면 한다. ― 배수자, 책머리글..

그리움의 산책

박창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0 9 0 11 2019-05-20
토막 내 긁어봤자 / 어느새 새 움 돋고/ 약물을 뿌렸어도 이슬 먹고 살아나니/ 싸잡아 잡풀이라고/ 이름 두고 무시 마라// 농부 너 조석으로/ 아무리 긁어 봐도/ 내 가족 끈질기고 우리 남매 끄떡없다/ 우리와 씨름할 생각/ 애당초에 버려라// 우리가 원조인데/ 삼복에 날 쫓아내/ 박힌 돌 빼내려고 구른 돌이 눈 흘기네/ 그 차별 모를 줄 알고/ 뉘 이기나 해 보자 ― 본문 시 <잡초의 항변>

그리움의 여울

박창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4 9 0 11 2017-05-10
해 뜨면 텃밭에서 잡초와 씨름하고/ 달뜨면 심지 돋워 시어를 엮어내는/ 전원의 그리운 일기/ 그런 줄로 알았지// 옹색한 글귀 모아 시조로 엮어보다/ 어느 날 선배님께 비정批正을 청했다가/ 얼결에 단에 오르니/ 큰절을 올립니다// 끝없이 맑은 물이 샘솟는 우물 속에/ 두레박 외줄 달고 당기고 퍼 올려서/ 한 동이 물을 채우려/ 구슬땀을 흘리자// 뫼 너머 그리움을 눈에 담아 그려보고/ 가슴 속 애절함은 노래로 토하면서/ 무채색 널브러진 글/ 가닥가닥 꿰 보자. ― 박창호,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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