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622

천운

나광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625 10 0 11 2019-12-10
두 번째 수필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수필은 삶의 진정성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는 흔히 수필을 붓 가는대로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쓰는 마음의 산책이라고 표현한다.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수필은 작가의 진정어린 태도와 사물에 대한 인식과 견해, 작가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좋은 수필을 쓴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시적 서정성과 소설의 서사성을 동시에 갖춰야하기 때문이다. 이번 제2수필집은 사회적인 현상을 체험하고 느낀 점을 어느 정도 지적, 객관적, 논리적 성격으로 표현하고자 노력을 했다. 그래서 여행을 통해서 수집한 많은 제재를 고치고 다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글쓰기가 어렵다는 것을 또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는다. 盡人事..

그리움의 거리

나석중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4 9 0 9 2016-06-10
디카시는 어려운 것 같은데 어렵지 않고 쉬운 것 같은데 쉽지 않은 데서 재미있다. 안중으로 들어온 풍경을 건성으로 보지 않았다. 그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참말을 재빠르게 적었을 뿐이다. 일촉즉발의 영감에 단도직입으로 썼다고 할까? 누구나 눈 뜨고 귀 기울이면 온갖 풍경의 몸짓과 사물의 언어를 전광석화로 받아 적으며 즐거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나석중, 책머리글 <시인의 말>

검정고무신

문태성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97 8 0 6 2020-03-17
플라톤의 말처럼 영혼을 노래할 수 있을까? 시인은 모름지기 영혼을 노래할 수 있어야 한다. 영혼을 부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못하는 시인은 시인도 아니다. 그럼 나는 시인인가? 세칭 시인이 된 지 10년이 지났다. 그러나 영혼을 부를 수 없음은 어인 일인가? 아직 시인이 덜 된 것이다. 무늬만 시인이고 진짜배기가 아니다. 얼간이다. 난 영(靈)이 부족한 얼치기 시인이다. 시인에게도 대장간이 필요하다. 시인에게도 디딜방앗간이 필요하다. 시어(詩語)를 화로와 절구에 넣고 부수고 빻고 찧어야 한다. 지금의 삭막한 시대에 어딜 가야 이를 빻고 고칠 수 있을까? 곱씹어 본다. 나와 우리는 어디에서 났는가? 글머리를 고향으로 향해본..

햇살을 털며 일어서는

이찬용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7 10 0 10 2015-09-25
누구보다/ 나를 위한// 정중한 헌신입니다/ 절절한 기도입니다// 잠 못 이루는/ 축복입니다// 저의 시를 읽으시는 모든 분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좋은 그림을 주신 전해주 선생님 고맙습니다. ― 이찬용, 시인의 말(책머리글) <나의 시>

이름을 부르셔요

이찬용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3 9 0 11 2018-11-01
모두가/ 잡초였습니다// 보고/ 보고// 살피고/ 살피고// 그러다/ 정이 들어서// 모르게/ 이름을 불렀습니다// 하나하나/ 꽃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꽃밭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잡초가 어디 있나요// 이름을 부르셔요 ― 머리 시 <이름을 부르셔요>

노을 순백으로 웃다

김철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9 13 0 11 2012-12-15
개인사로는 열 번째 시집 발간인지라 조금 더 별스럽게 특집답게 잘 하려다 7년이 걸렸다. 터울을 늦추게 된 또 하나 큰 까닭이라면 이론 공부에 꽉 매였다고나 할까. 문학에 입문하던 훨씬 초기 때 詩作을 기조로 퍽 많은 독서 분량 중 몰입하였던 ‘시론’이나 ‘현대문학 이론’ 서등을 다시금 폭넓게 탐독 하였다. 뿐만 아니라 몇 년 꾸준히 시문학아카데미 강론과 토론회에 참여 체계적인 창작이론에 깊이 재 집중하게 됨이다. 특히 원로시인 문덕수 선생님께서 열강하신 ‘사물시’에 몰두하여 어느 기간 창작의 터닝 포인트로 향방을 재고하는 설렘에도 빠져 보았다. 둘러보면 고만고만 엇비슷하거나 천차만별 각 형색 다른 이웃들의 삶속에 더불어 시인이라는 촉수 하..

지옥의 길

김진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33 5 0 10 2013-05-08
2천 년 전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국가들의 사회상을 본 예수는 정의가 사라지고 불의와 무질서가 난무하고 있는 세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개탄하며 질책하였다. “한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이러한 사회의 불의를 올바르게 인도하고자 예수는 다음과 같이 역설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오늘의 우리나라 사정이 바로 그때와 같다. 2천 ..

지옥의 길 속편 제2권

김진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92 5 0 16 2018-07-01
2천 년 전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국가들의 사회상을 본 예수는 정의를 짓밟고 무질서가 난무하고 있는 세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개탄하며 경고하고 있다.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이러한 사회의 불의를 바르게 인도하고자 예수는 다음과 같이 역설적인 표현을 하였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 하느냐? 아니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오늘의 우리사회 사정이 바로 그 때와 같다. 2천 년 전의 ..

간접살인

김진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03 5 0 21 2015-02-05
과연 이 세상에 정의는 살아 있는가? 오히려 불의가 주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매우 혼돈되는 판국이다. 거짓과 기만은 더 이상 가증스럽거나 충격적인 일로 여겨지지 않을 정도이며 사실의 ‘선별’과 실제 사건의 ‘조작’을 통하여 거짓된 소식을 전하는 것은 오늘날 정치의 기본이 되고 있다. 정치만 이러한가? 사회·경제·문화 및 여타의 각계 상황을 보아도 한탄스러울 뿐이다. 친·인척간, 가족 간, 심지어는 부부간에 이르기까지 위험한 지경에 와 있다고 아니할 수 없다. 수천 년 전부터 공자는 「어짐」을, 부처는 「자비」를, 예수는 「사랑」을 설파해 오고 있다. 동물세계와는 달리, 인간사회에는 도덕·윤리가 있고 법이 있고 신앙도 있다. 그러함에도 불..

건강 행복 성공은 나의 권리다

김진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38 7 0 13 2015-10-22
오늘날 우리는 소위 <문제>라 일컬어지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문제로, 또 어떤 사람은 가정문제로, 직장문제로, 사업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각각 고유의 어떤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와 고민으로 몹시 고통스러워한 끝에 때로는 절망과 자기 포기에 이르기도 하며 오히려 더욱 큰 문제와 고민으로 확대시키는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가는 신념과 용기가 필요함은 물론, 이러한 문제와 고민 대신에 건강과 행복 그리고 성공을 창조해 가는 길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길을 인도해 주는 열쇠가 이 책속에 있습니다. 청소년이든 노인이든 그리고 장년이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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