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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된 순이

김사빈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6 10 0 14 2015-03-15
오늘날 우리네 일상의 아름답거나 애틋하거나 안타까운 일들을 묘사한 생활동화도 함께 엮어져 있습니다. 꿈이 없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이 동화 속의 이야기들처럼 고운 꿈을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할머니에게서 아버지에게로, 어머니에게서 내게로, 또 그 다음 세대로 꿈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김사빈, 책머리글 <『반딧불이 된 순이』를 내면서>

세월이 흐르는 강

김상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9 5 0 17 2018-05-01
나이가 세월의 무게에 짓눌려 심신이 쇠약해지면서 태어나고 자란 수묵화水墨畵 같은 고향의 산야와 질펀한 들녘이 언뜻언뜻 떠올라 어린 시절이 가슴이 저미도록 그리워진다. 그 옛날 수원지 산이라고 불렀던 백양산 분지 밑에 삼면이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인 50 여 호의 올망졸망한 초가집과 기와집이 아우러진 두메산골 연지동에서 태어났다. 나는 이 동네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고 청운의 꿈을 설계했던 고등학교 시절도 청년기도 줄곧 안태본安胎本에서 살았다. 중년을 지나 황혼기에 든 지금도 연지동과 접경한 초읍동에 살고 있다. 그 옛날 나의 고향 마을 앞에는 커다란 못이 있고 마을 옆 개천에 옥같이 맑은 계류가 흐르는 전형적인 아름다운 시골이었다. 나의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이곳에..

귀향일기

김성열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15 10 0 5 2013-04-08
지난 80년대 초, 당시 법무부에 근무하던 김성열 시인과 처음 교분을 갖게 된 건 어쩜 필연적인 인연이었다고 생각 된다. 한눈에 문사(文士)다운 기품을 엿볼 수 있어 금세 호감이 갔기 때문이다. 서로 만나는 기회가 거듭함에 따라 이 미지의 인사(人士)에서 인간적 우정을 발견하게 된 것은 오직 그의 인간성이 갖는 배려에서 이루어진 것이리라. 언제 보아도 안색이 맑고 겸손미가 넘치는 그는 몇 잔 술이 거나하게 취기를 돋우면 더욱 인간적인 신뢰성으로 문화의 허식보다는 원시적 적나성(赤裸性)을 즐길 줄 아는 김성열 시인, 그는 과연 호연남아(浩然男兒)다운 기상을 갖춘 넉넉한 우리의 시인이다. ― 김창직(한국자유시협 회장), 서문 <타협없는 獨自性의 凱歌> 중..

지하철 내시경

김성열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4 9 0 14 2015-07-01
고고한 지조나 무위자연의 인간초월적인 시조보다는 사람과 부대끼는 일상의 현대성을 시조로 쓰고 싶었다. 자유분방한 현대인의 정서를 시조의 틀에 담는데 형식은 장애 요인이 될 수 없고, 시적 의지와 추구하는 철학이 문제였다. 줄 곳 이런 사고 안에서 68편을 썼다. 시조가 많이 보급 되고, 깊이 읽혀지기길 바라는 마음이다. ― 김성열, 책머리글 <시인의 말>

영혼 속의 영혼 스케치

김경희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4 7 0 10 2012-09-20
특별한 나의 삶은 곧 한 편의 드라마며 詩였다. 어릴 때부터 아버님의 詩수업으로 인해 시는 가장 좋은 나의 친구였다. “시는 곧 그 사람의 인생이다”를 새겨 두고 가신 정신적 유산을 소중하게 키우며 늘 필(筆)을 놓지 않았다는 자부심 하나가 이제까지 나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며 최고의 긍지였다. 이 시집에 수록된 작품 한편 한편을 아버님께서 나에게 가르침을 주실 때의 수업말씀과 함께 썼다. “앞으로는 시를 과감하게 써야 하며 소설, 단편, 수필 등의 한 편을 압축해서 쓰는 감동적이며 재미있는 시가 독자를 잃지 않는 길이다.”라고도 하셨다. 현대 유행어로 표현하자면 퓨전 문학을 말씀하신 셈이다. ‘시 작법의 이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인의 인간성..

문학 짓는 비결

김관형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38 12 0 11 2015-01-10
고요한 아침 햇살이 이는 새 누리에 벌거숭이 나그네가 머무는 동안 가멸찬 포부를 품고 한세월 진한 꿈을 짚여 기대의 그림을 그린다. 그 색깔은 사람마다 채색을 달리 하여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 가운데에도 가장 멋진 황홀한 색깔은 문학이라고 말하고 싶다 문학은 인간의 곤하고 아린 시름을 삭혀주고 희망의 빛을 밝혀주며 따뜻한 정과 사랑으로 신나는 삶을 가져다준다. 인생이 누구나 원하는 값진 바램은 삶의 깊은 정서를 자아내는 흥취인 최고의 정취와 예술, 학문, 인품의 일정한 특성과 체계를 갖춘 경지로서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으로 즐거움을 느끼어 흐뭇하게 만드는 행복 추구에 있다. 바로 하는 일의 분야에서 보람을 갖게 되면 즐거워지므로 욕구 충족이 되어 행복해진..

블로그에서

김예령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48 8 0 10 2017-03-15
2000년 그동안 가지 않은 문학의 길에 접어들면서 새롭고 재미로움으로 다소 흥분의 떨림이 있은 지가 어제 같은데 세월은 강산을 두 번이나 바꾸려고 저만치에서 손짓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년 초엔 올해는 좋은 글을 써야지, 나 자신이 만족할만한 책을 내야지, 다짐하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가 며칠 전 항상 접하는 인터넷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블로그(blog)’란 단어에 눈길이 가면서 더 늦기 전에 손에 넣을 수 있는 작은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의 비밀스럽고 부끄러운 이야기, 그 시대에만 가능했던 이야기 글 몇 편과 이미 동호인문학회에서 발표한 글 중에 몇 편을 모아서 요즘시대는 물론 계속 발달하는 미래 전자매체의 요구조건에 부응..

중남미 니카라과를 생각한다

김달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77 5 0 10 2014-07-15
1973년. 삼성물산에서 수출을 시작 이후 40년 동안 무역현장을 한시도 떠나 본적이 없다. 한국에 태어난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6․25 전쟁으로 폐허된 땅에서 60년 만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뀌었는데, 어찌 자랑스럽지 않은가! 이런 역동적인 시대에 우리나라에 태어나 나라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 나에겐 큰 행운이었다. 가난의 굴레 같았던 보릿고개를 넘어 내 조국을 발전시켰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주었다. 후진국을 도와주는 ODA(공적 개발원조)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멀리 중미의 니카라과에 가서 무역진흥 및 투자촉진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조국(산업자원통상부 산하 정보통신산업 진..

안개골 다락방

예림 권영소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1 10 0 9 2019-06-01
실타래를 풀어본다. 술술 풀리다 엉키기도 하고 쉽게 풀리기도 하는 생각의 꼬리를 봄비 내리는 날 봄꽃 피우 듯 한 올 한 올 꽃수로 피운다. 되돌릴 수 없는 지나간 시간을 만지작거리며. ― <머리말>

아름다운 꽃, 환상의 섬

노중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19 9 0 8 2019-12-20
기해년 황금의 돼지해, 악업을 멀리하고 선업을 하다 보면 황금의 돼지, 아니 복덩어리가 굴러들어 올 것으로 생각하여 모든 사람들이 마음이 들떠 야단법석을 하던 해, 둘째 아들의 손녀를 보게 되어 우리 집에도 어김없이 복이 굴러들어왔다. 황금물결 퇴색되어가며 이제 곧 겨울이 찾아오는구나! 명년에는 쥐띠의 해, 무자년 쥐띠로 태어나 6번째 띠 동갑이 태어나는 해, 이제 곧 할아버지와 같은 띠의 손자를 기대해 본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여간다. 청년 시절 취직하기 위해 통일호 열차에 몸을 싣고 8시간 긴 여정 끝, 새벽 5시 도착하니 많은 인파와 높은 빌딩이 나를 환영하였다. 서울 사람들은 자기가 거주하는 곳 외에는 잘 알지 못하여 길을 여쭈어보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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