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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길

김진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14 7 0 12 2016-07-01
지금의 세상은 '선' 과 '악'이 뒤섞여 혼란스럽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모두는 삶의 길을 바르게 인식해야 하겠다. 나는 이 책에 실은 작품을 통하여 독자들의 '삶의 가치 제고'는 물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구축에 기여코자 했다. 먼저 독자들에게 다음 나의 졸시 를 올려 드린다. <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 내 몸의 노쇠함도 마음의 서글픔도/ 깊어가지만/ 세월에 감사하라 하네// 무엇에나 한마디/ 끼어들려 하지 말고/ 가로채려 하거나 거부하려 하지 말고/ 비난 하지도 말라 하네// 남을 내 뜻대로만/ 듣게, 말하게, 행동케/ 아집 부리려 하지 말고/ 지배하려 하지 말라하네// 남의 부, 권력, 지위, 명예/ 부러워함도 시새워함도/ 욕심 ..

산 자와 죽은 자

김진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18 5 0 16 2017-03-15
“그러므로 오만한 인간이여, 그대들은 자신이 얼마나 모순덩어리인지 알지어다. 겸손 하라 무력한 이성이여, 조용히 하라 우둔한 본성이여, 인간은 무한히 인간을 초월하고 있음을 깨달아라. 그리고 신의 말씀에 귀 기울리라.” 중2 시절에 접한 파스칼의『팡세』에서 그의 외침이 평생 동안 내 마음속에 들어와 자리하고 있다. ― 큰길 김진수, <머리말>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

김춘경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2 9 0 10 2015-04-25
바람이 분다/ 살랑살랑 꽃바람이 분다// 지난 세월/ 꽁꽁 묻어둔 언어/ 뜬금없이 미세먼지를 날리며/ 춤추는 오후/ 살며시 노랑나비 한 마리/ 품안에 날아든다//시가 다시 꽃이 되고/ 삶이 수채화 속에서/ 사랑으로 피어나는 오후//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 하나/ 또르르, 똑 똑/ 그대에게 전하고 싶다 ― 김춘경, 책머리글 <시인의 말>

목숨을 연주하며

전민정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7 10 0 6 2013-09-10
나날이 통증이다/ 머무는 곳마다/ 게르를 지었다/ 초원의 지평선을 넘는/ 양의 무리처럼/ 앞만 보고 곧는 발자국은/ 이별 후에도/ 여전히 보여지는 이별을 하고/ 또 이처럼 아픈 끈을 묶는다// 밤은 떠나는 자의 것/ 무심하게 흘려보냈던 의미들을/ 달빛에 내 비치며/ 진통제 한 알 넘기듯/ 중독처럼 시를 펴낸다 - 전민정, <시인의 말>

별의 안부

장성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7 10 0 7 2013-10-18
아름다운 자연의 세상은 음악이고 미술이며 한 줄의 詩다. 산과 바다가 숨을 쉴 때도 높은 하늘에 떠있는 구름장이 그림을 그릴 때도 만족스럽지 못한 솜씨지만 생각의 물결을 글로 썼다. 잔잔한 바다를 순항해온 삶속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의 사랑을 받아왔기에 포근한 정들이 풀벌레의 웃음처럼 곰실댄다. 밤하늘의 별들처럼 조용히 반짝이는 사연들을 한 줄씩 엮은 시집『별의 안부』를 내놓는다. - 장성자, 책머리글 <시집을 내면서> 중에서

깡이 있어야 날제

천향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4 9 0 5 2013-11-10
- 엄지발가락처럼 삐뚤어질 거야./ 무지외반의 아우성이 들린다./ 발자국에 울음까지 가두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첫 울음 터트린 아이의 발에 잉크를 묻혀 탁본 할 때/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 축복을 기원하며/ 울음의 가장 깊은 곳이 바닥이라는 것 몰랐다. - 천향미,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감사

김진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00 5 0 10 2012-09-21
“나는 죄인이다.” 내가 살아온 인생 삶을 성찰하면 할수록 위와 같이 고백하지 아니할 수 없다. 나의 인생 여정이 잘 살아 왔던 삶보다는 잘못 살아온 삶으로 더 많이 물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참회 속에 허우적거리는 나는 남은 인생만큼은 나의 삶의 주인에게, 하늘에게 진솔한 나의 고백을 바치며 살아가고 싶다. 다음은 바로 지금의 나에게 들려오는 삶의 소리임을 나 스스로 느껴 시로 표현 해본다. <삶> 나의 지금 삶이/ 언젠가 곧 늙어버릴 것을/ 세월이 말해주네….// 내 육신의 허약함도 그 따라 더해 가겠지만/ 그 고통 위로 받고 싶어 하겠지만/ 탓 아니 하며 인내하라하네…./ 아무 때에나 무엇에나 한마디 하려 하지 않고/ 내 생각만을 꼭 옳..

내가 나를 죽여야 돼

김진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2 8 0 7 2013-02-20
인간에게는 누구나 행복을 가지고 싶은 욕구가 있고 그러할 권리도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의무까지 있다할 수 있을 것이다. 흐르는 세월따라 어느 사이에 70줄에 올라서 있으면서도, 내 인생에 이렇다 할 공적도 없으니, 인생무상의 나락에 빠져 있는 것만 같고 나의 존재가 초라함을 느낀다. 또한 살아온 세월동안 부족한 내 삶에 숨겨져 있는 인식 못한 오류는 얼마나 많겠는가… 과연 나는 참된 행복을 올바르게 추구하며 저술하고 강의하며 실천해 왔던가… 깊이 성찰해본다. ‘에리히 프롬’은 인간의 생존양식을 소유(所有)중심과 존재(存在)중심의 삶으로 분류한다. 소유 중심의 삶은 재산이나 지식, 지위 및 권력을 추구하는 등의 자기 소유에 전념하는 것이며, 이러한 사람은 소유 자체..

제5의 계절

박찬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09 9 0 12 2016-08-10
살아 온 자국마다 남겨진 언어들은 밤낮으로 갈고 닦아 연마한 바늘로 한 땀 한 땀 진솔하게 바느질한 시어(詩語)들이다. 그 시어를 공손하게 모아서 깁느니 한 자락 노래가 되어 청아한 시공(時空)을 가로질러 비상(飛翔)하는 날, 기쁨이다. 25년간의 소망이었으며 간절한 기도였다. 오랜 침묵을 깨고 날개를 단 시어들의 그 모습이 그리웠던 만큼 불사조로 무궁하게 날개를 저어 가기를 손 모아 갈망하느니, ― 박찬현, 책머리글 <시인의 말>

어둠 속의 춤

박찬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97 5 0 18 2016-12-23
인간의 내면에는 양면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선한 것이거나 교묘한 악이거나 세상을 살면서 어떤 모습을 취할지는 온전히 그 자신의 인생 수양에 따라 취합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잠재적인 욕망과 야망이 고여 있으며, 그 깊이는 알 길이 묘연하나 그것을 멈추는 행위에는 자신만이 감당할 판단뿐이다. 그래서 우주의 어둠 속으로 흘러들어 가면 욕망은 양 날개를 얻게 되는 형국으로 변환된다. 어둠이 주는 욕망의 터전은 커다란 블랙홀이 되어 주변의 모든 별들을 장대한 질량의 중력으로 빛마저 모두 삼켜버린다. 우주에 웅크리고 있는 블랙홀의 배고픔과 어둠 속에서 생기를 찾는 욕망의 허기진 것은 절대 허물어지거나 파괴되어 사라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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