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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맑은 물

서경범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20 10 0 3 2023-03-15
안성시 곳곳 짙은 향수 흙내음 맑은 물 흐르고 금석산 줄기 언덕 나무와 꽃이 아름다운 자태로 향기를 뽐낸다. 21세기 길목 인륜이 살아 숨 쉬는 도서 한 장 영원성 기대를 소망 안에 담아 일대기 해석하여 인륜애 창공으로 쏟아내는 시를 써본다. 양면성 내포하여 오감 오정서 엮는 안성시 맑은 물과 흙 뿌리 귀중한 토반이 사람 미래에 얼마나 많은 가치성 효용인가 흠모하여 안성시를 사랑하는 묘사를 꿰어내려 한다. 안성시 8경을 대표한 각 공공기관, 감싸고 도는 나지막한 습지 바람결, 움직이는 산들 평야, 가옥마다 인성 높낮이 날씨가 기온 고도로 변화한다. 자연 빛 인정으로 나무가 익어가고 물결치는 가을 수채화 담은 아름다운 모습 흘러가는 안성천 맑은 물 정담, 동..

서포의 어머니

김용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32 16 0 12 2023-04-01
- 군왕전 상서- 전하 옥체만온 하신지요. 초야노모 자식 걱정에 염치 불고하고 올립니다. 자식이 잘못됨은 어버이가 책임을 져야 하는 법, 잘못 가르쳐 생긴 것은 부모가 책임을 져야 하니 제게 책임을 물어주십시오. 그러나 잘못된 자식을 버리는 부모는 없습니다. 아무리 잘못을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부모에겐 사랑스러운 자식입니다. 마찬가지로 신하가 잘못했다고 내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 잘못을 가르쳐 새로 나게 하는 것이 임금이나 부모의 역할입니다. 임금은 만백성의 어버이시기에 백성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백성이 잘못되면 가르쳐 잘 되게 해야 합니다. 신하는 임금의 신복이니만큼 더욱 보살펴 주셔야 합니다. 평소에 임금을 잘 보필 하였으나 순간의 잘못이나 주변의 나쁜 영..

천애해각

나광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16 8 0 14 2023-04-01
감동을 주는 글을 쓰기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도 작가는 글을 쓰는 고행을 계속한다. 문인삼락(文人三樂)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글을 쓰는 즐거움이요. 둘째는 책을 출판하는 일이고, 셋째는 독자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살다 보니 알게 되는 경험을 많이 썼다. 독자와의 어떤 공감으로 소통하게 될지 미지수이지만, 작은 감동이나마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살다 보니 알겠더라 인생이라는 걸. 살다 보니 알겠더라 사는 이유가 뭔지. 철부지로 겁 없는 세상 살아도 봤고 바보처럼 잘난체하다 망신도 당해봤지. 폭풍우 휘몰아칠 때 파도에 떠밀려서 난파선을 붙잡고 여기까지 살아왔는데. 살다 보니 ..

산 꽃 그리고 당신

전호영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31 9 0 6 2023-04-10
7년 만에 엮는 시집이다. 생각해 보니 첫 시집도 7년 만에 엮었었다. 대학시절 알 수 없는 이끌림에 끄적이던 詩. 취업 준비 중에도 시는 불쑥불쑥 튀어나와 나를 무척 당황하게 하였지. 점차 어두워지는 골목 한 길체에 비켜서서 내가 가려는 길과 가야 할 길 그리고 가고 싶은 길에 참 고민도 많았었는데... 그리고 내 마음의 글방 詩山을 만나 나는 평생의 인생길에서 시와 동행을 하게 되었다. 등단과 첫 시집에서 길잡이가 되어주신 故 조병화 시인님, 대학 은사이자 선배 시인으로 참 시인이 되겠노란 내 객기 어린 포부에 말없이 어깨를 토닥여 주셨는데, 20년도 더 지난 내 詩業에서 내 시가 이 세상에 어떤 울림이 되었을지... 이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

해동성국 발해고

최두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30 21 0 14 2023-04-10
역사는 되풀이된다. 현재의 역사를 과거의 역사에 비춰 보는 것을 은감殷鑑이라 한다. 그 역으로 과거의 역사를 현재에 비춰봐도 같은 지역의 현상은 거의 같다. 당나라와 고구려와의 645년 10월 안시성 전투에서 보그[蒲溝=蒲吾渠=Бог] “진창길 200리 길”에 빠져 곤경에 처했던 것이나, 2022년 2월과 9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헤르손Херсон 등지의 라스푸티차распу́тица 진창에 빠져 곤경에 처했던 것이 서로 같은 땅, 같은 현상이기 때문이다. 발해가 남쪽으로 니하泥河를 경계로 삼은 곳으로서 이 ‘泥’가 곧 ‘뻘밭·진창·라스푸티차’라는 말이며, 『환단고기』 속의 “蒲吾渠[포오거]”, 『자치통감』 속의 “蒲溝[포구]”는 강이름 ‘Southern ..

우리들 행복 이야기

곽연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31 9 0 4 2023-04-10
문학으로서의 시조는 초장 중장 종장 3장 45자 내외로 구성된 정형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본형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기준형에 지나지 않고 한 두자는 증감해도 된다고 한다. 우리 말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은 시조를 건너뛰어 생각하기 어렵고 자유시를 쓰는 사람도 당연히 시조를 쓸 수 있어야 한다. 우리말이 오랫동안 지내 오면서 가장 정제된 형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시조를 모르면 시의 리듬을 모르는 것이고 리듬이 없는 시는 난삽한 시가 되기 쉽고 리듬이 없는 시를 생각할 수 없듯이, 나는 아이들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자연을 더불어 사랑과 나눔을 배우고 순리도 배워 가며 평온한 생활에 길 드려 졌다. 자연을 벗 삼아 행복을 영위하며 아름답게 익어 가..

황홀타

이영지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32 8 0 3 2023-04-10
신학을 하면서 황홀하게 느끼는 일이 일어났다. 히브리 글자를 들여다보면서 우리글이 살아나와 황홀 타. 이 밤에 한밤에 들리는 비 소리다. 음악소리이다. 황홀 타. 소곤소곤 컴퓨터 두드리는 소리이다. 소곤소곤 들리는 소리에 귀를 대면 시를 쓰고 싶어진다. 황홀 타. 제목을 정하고 싶어진다. 이야기를 하고 싶어진다. 황홀타. 내 몫의 하나님의 사랑반달 행복 찾기 황홀타. 성경은 깊디깊은 샘물을 눈. 눈이 내리는 밤이다. 눈이라는 우리말은 히브리어에서 찾아진다. ןוּנ 물고기 두 마리다. 가운데 이미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וּ우가 들어가 있다. 물고기 안에 물고기다. 발음부호가 아닌 자음만으로 쓰면 ו 이음표다. 물고기와 물고기가 이어진다. 이음표가 못 모양이다. 물고..

73세의 여드름

조인형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9 11 0 4 2023-04-17
순간 감정에 따라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한 시가 살아있다. 아름다운 시인 것이다. 생각을 아름다운 말로 변화시키는 것은 아름답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순수한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마음이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의 감정이 있다. 글로 작성하지 못할 뿐이다. 시는 누구나가 노력하면 쓸 수가 있다. 잘 쓰지 못하더라도 그냥 한 번 써보면 즐거움이다. 잘 쓰지는 못했지만 읽어봐 주길 기다리는 그 마음, 그 설렘을 한 번 느껴보면 어떨까요?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 시(시, 동시) 창작 유감 제1부 삶의 봄을 찾아서 했잖아, 했잖아 미안해 낙엽 소리 널 넘 좋아해 ..

봄이면 승천하는 흙

김소해 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28 6 0 9 2023-03-15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39집으로, 시인 21인의 시 42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저녁 바람은 땡강 부리던 아일 키웠다 [김소해 시인] 봄이면 승천하는 흙 지구가 도는 것은 [김숙경 시인] 말 한마디 코비드 시대 보내며 [김안로시인] 대자사크 제4조 카스트라토 파리넬리 [나광호 시인] 군사부일체 팔자의 근본은 성실이다 [노중하 시인] 노숙자의 삶 그리운 친구 [민문자 시인] 환갑잔치 수첩 찾기 [박선자 시인] 아버지의 봄 나들이 가족 사랑의 전설 [박인애 시..

삶의 노을 앞에서

안종관 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9 6 0 9 2023-04-15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40집으로, 시인 22인의 시 44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Key west 로 가는 길 모습 · 1 [김소해 시인] 도공(陶工)의 웃음 쌍계사 가는 길 [김숙경 시인] 낡은 구두 거룩한 동치미 [김안로 시인] 그 해 4월 실비아 플라스의 오븐 [나광호 시인] 국제시장과 변호인 신 장유유서(新 長幼有序) [노중하 시인] 물레소리 애국 집회 [민문자 시인] 봄 봄 봄 군자란의 변심 [박선자 시인] 엄마의 기원 어느 날의 정오 [박인애 시인]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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