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순 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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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유학 와서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며 결혼하고 목회를 도우며 자녀를 키우면서 수십 년을 서울에서 살아 욌다. 그러나 가끔 꾸는 꿈 속에선 고향 산골에서 산과 들녘을 내 집 마당같이 천방지축으로 뛰어 다니고, 냇가에서 미역 감고, 동네 어귀 길가에 서 있었다. 그 그리움에 수년 전에 이곳 수동 수자골에 이사와서 살고 있다.
우리나라 남쪽에선 겨울이지만 잎이 싱싱하고 빨간 열매가 송이로 달려 있는 남천을 나는 좋아한다. 동백은 잎도 예쁘지만 노오란 술을 달고 활짝 펼쳐진 빨간 꽃이 봄의 전령과도 같아서 사랑하며 키우고 있다. 나의 반려나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아 책 제목으로 앞세웠다.
항상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해 주시는 은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