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35

밤의 수채화

이영례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40 9 0 6 2020-10-15
하늘을 보며 물었다 당신은 그때의 당신이 맞나요? 그 밤 얼마나 세상은 고요하고 평안한지 숨죽이고 있는지 인내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고운 꿈꾸고 고운 잠 청하며 파랗고 별 반짝이는 하늘을 안아보고 싶다. 아니, 안기고 싶은 것이다. 겸허한 마음으로 두 손 모아 인사드립니다. 두 번째 시집 ‘밤의 수채화’를 발간하게 되어 주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께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평화를 빕니다” ― <시인의 말>

그리움 품고 아쉬움 밟으며

이영례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18 9 0 0 2022-01-01
이웃들과 모여 미소 짓고 인사 나누던 활기찬 말과 당당한 눈 맞춤이 그립습니다. 거리두기라는 안타까운 시간이 자꾸 길어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온 국민들이 마음껏 웃고 말하는 자유를 어서 찾기를 소원합니다. 좀 더 믿을 수 있고, 따뜻하고 진실된 세상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리운 시간들과 안타까운 마음들을 모아 제 3시집 ‘그리움 품고 아쉬움 밟으며’를 엮었습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마음에 담기어 서로 토닥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낮달

정선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16 8 0 6 2022-02-01
나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자랐다. 늘 거대한 자연을 바라보면서 누가 간섭하지 않아도 순리를 찾아서 순리대로 돌아가는 자연의 수레바퀴를 보았다 매년 삼월이면 우리 집 뒤에 있는 작은 텃밭의 낮은 울타리에 쪼그리고 앉아서 우는 참새 소리를 들었다. 아! 나의 봄인가 싶어서 자꾸만 자신의 뒤를 돌아보았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관계하는 일이다. 때로는 사랑하고 또 때로는 분노도 하고 그토록 힘들게 부대끼는 삶의 연속이다. 나는 가을걷이가 다 끝난 들녘으로 나가곤 했었다. 숨 가쁘게 스쳐 지나가는 바람 소리를 읽었다. “바람같이 지나가리라” 마음을 비우는 소리였다. 바람끝이 살갗을 파고들어 온몸을 적실 때면 기분이 상큼했다. 온몸..

캐리어를 낚다

이정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38 7 0 7 2022-02-01
나는 어려서부터 이야기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취미가 있었다. 진짜 이야기인 줄 알고 놀라고, 슬프다고 울고, 미운 주인공에게 화를 내고, 하는 친구들을 보면 그게 재미있어 계속 이야기를 꾸며 들려주었다. 한번은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라 하며 공포스러운 변소 이야기를 해주었다. 사색이 된 친구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친구 엄마들이 찾아와서 왜 쓸데없이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어 우리 아이가 밤에 변소도 못 가게 하느냐고 야단을 치는 바람에 엄마에게 꾸중을 들은 적도 있다. 그랬던 아이가 육 학년 때 전쟁을 겪으면서 제대로 국민학교 졸업장도 없이 중학교에 들어가고 사범학교 졸업 후 교사가 되어 2000년에 정년을 맞았다. 남은 시간이 너무 헐렁해서 내 살아온 이..

복음의 진수

최선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02 12 0 1 2020-12-23
본 글은 김치선 박사께서 저작하시고 1940년 12월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출판국에서 발행한 것이다. 무려 80년의 세월이 흘렀다. 책 내용 중 상당부분 고어들이 해방되기 전에 사용하던 글들이기에 현대인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 그래서 지금의 언어로 일부 수정 보완되어 있음을 밝혀 둔다. 예장대신교단의 첫 걸음을 내딛었던 김치선 박사의「복음의 진수」가 한국교회 독자들 곁으로 가까이 왔음에 편저의 입장에서 감회가 새롭다. 특히 금년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교단 창립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을 겪으며 심히 어려웠던 시절에 한국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해 기초를 놓았던 김치선 목사, 최순직 목사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들은 “..

치매노인가족의 부양부담이 부양부담대처방안

최선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91 13 0 12 2022-01-28
본 연구는 치매노인가족의 생활만족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치매노인 가족의 부양부담이 부양부담대처방안을 매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부양가족의 생활만족도 제고를 위한 부양대처방안에 대한 영향 관계를 분석을 통해 치매노인 부양자의 적절한 대처 전략을 찾아 그 방안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치매노인 부양가족의 생활만족도를 위한 실질적인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본 연구를 검증하기 위해 수도권과 강원도 소재의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치매노인의 가족을 조사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프로그램은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차이분석과 영향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의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치매노인 부양자의 부양부담 중 시간 의존적 부담, ..

도서관과 인성교육

최선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1 9 0 12 2022-01-28
현대사회에서 도서관은 자료의 수집 및 정리, 보존, 열람 등의 전통적 기능 이외에 지역사회에서 소통의 공간으로서 문화적 교류 역할 또한 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도서관은 정보, 교육, 문화센터로 지역주민에게 여러 유형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가와 문화 향유에 대한 개인의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도서관을 바라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으며, 도서관이 다양한 문화예술의 매개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김소희 외, 2013). 따라서 도서관은 이용자에게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하는 역할 이외에도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은 개인의 의식과 삶의 양식 등 인간..

최면복 장로 인생 이야기

최선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01 14 0 1 2022-12-30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향을 그리워합니다. 쉼이 필요하거나 은퇴를 하면 남은여생을 고향에서 보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태어난 곳에서 산다는 것은 행복한 것입니다. 가족과 친척들 그리고 마을의 좋은 사람들과 삶을 나누는 것은 복된 생활입니다. 그렇지만 지나간 시절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곳도 고향입니다. 이 글은 6.25 한국전쟁 중에 태어나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교를 다니며 동네를 누비던 친구들과의 추억, 대한민국 국방의 의무를 완수하였으나 질병이 와서 죽음의 직전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충성하다보니 장로로 부름 받아 긴 세월동안 교회를 섬기다 이제 젊은이들에게 바톤을 넘기시는 귀하신 최면복 장로님의 인생 이야기입니다. 1956년 7월 21일에 교회창립을 하..

불멸의 영혼

장일홍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9 13 0 7 2021-06-15
4․3은 언제나 웅숭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내 마음의 풍금소리요, 영혼의 떨림이다. 1985년 『현대문학』을 통해 극작가로 데뷔한 이래, 35년 동안 나는 다섯 권의 희곡집과 한 권의 4․3 장편소설(「山有花」)을 펴냈다. 희곡집에 수록된 35편의 작품 중 9편이 4․3을 소재로 한 희곡이다. 또한 4․3 주제의 단편소설, 뮤지컬, 시나리오를 각 1편씩 썼다. 그러니까 4․3은 무슨 멍에처럼 평생 나를 따라다닌, 동아줄처럼 질긴 인연이 아닐 수 없다. 또 한편으로 이처럼 여러 장르에 걸친 글쓰기는 4․3의 형상화를 위해선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에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원로 예술인 지원 회고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게 되자..

행복의 소리

노중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86 9 0 5 2023-01-01
시간이란 빠르게 흘러간다. 농부가 봄이면 씨를 뿌려 땀 흘린 곡식 수확을 마치고 돌아서니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고 월동 준비하는 계절, 문인들도 봄부터 써두었던 글을 한해가 저 물어가기 전에 시집을 내어 열매를 맺어야 할 시기입니다. 이태원 핼러윈 축제장에 10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압사했다는 불의의 사고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밤중에 급보로 전해 듣고 비통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귀엽고 예쁜 자식들을 잃어버린 부모님께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늦게 문단에 등단하여 젊은 시절에 등단한 사람을 앞지르기 위해 부단한 노력 하였으나 글쓰기란 쉬운 일이 아님을 새삼 느낀다. 80세까지 20권의 책을 출판하겠다는 목표를..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