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622

김승섭 단편소설집

김승섭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5 8 0 3 2016-01-22
사랑이란 서로를 지극히 배려하며 간절히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잔인한 시간은 전혀 배려심이 없다. ― 김승섭, 책머리글 <작가의 말> “스님. 세상의 어리석음 중, 有勢만큼 유치하고 욕 심스러운 어리석음이 또 어디 있게소 ---? 가진 것이 좀 있다고, 몸피가 좀 있다고 , 인물이 좀 있다고, 아는 것이 좀 있다고, 권력이 좀 있다고, 이것들을 가진 자를 좀은 알고 있다고, 利他心을 좀 행하고 있다고. 그 무엇을 바라고, 알아주기 바라는 그 욕심들 --- . 이것들 보다 더 유치하게 어리석은, 그 유세를 내 미소 속에 숨기고 있었으니, 붓다님들께 얼굴들 면 목이 없습니다 볼품없는 그 모습, 볼품없는 그 맘 , 영 볼품없는 참 나를 붓다님들이 얼마..

이승의 끝에 서서

김승섭 | 한국문학방송 | 2,000원 구매
0 0 198 5 0 7 2015-12-07
불심은 이타심이요/ 행치 않는 이타심은 불심이 아닌 것을.// 향기로운 웃음은/ 연꽃이요 부처이니/ 이 귀한/ 공양공덕을 부지런히 피워내는/ 처처가 극락정토인 것을. ― 김승섭, 책머리글 <작가의 말>

이승의 끝자락에서

김승섭 | 한국문학방송 | 2,000원 구매
0 0 197 5 0 8 2015-12-07
불심은 이타심이요/ 행치 않는 이타심은 불심이 아닌 것을.// 향기로운 웃음은/ 연꽃이요 부처이니/ 이 귀한/ 공양공덕을 부지런히 피워내는/ 처처가 극락정토인 것을. ― 김승섭, 책머리글 <작가의 말>

바람처럼 구름처럼 風のように 雲のように

김승섭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00 16 0 4 2016-05-01
友達 / 弓弓乗っていなさい / 弓弓乗せていなさい / ごうごう / 現世に縁になったすべてのものなどが / 焼却炉不吉荒波に乗せられる / ごみのように / 弓弓乗っていなさい / ごうごう----- // 一つ / 一つ / 弓弓他 / 身を去っていなさい / ところで言葉だろう / それが / 気を失うように熱いとか / 名残惜しいどころか / どうしたなのか / 凉しいだけ下午 / それが / そんなにさっぱりすることオブソ友達 ― 김승섭, 머리말 <グルムイリョオ> 중에서

여유 있는 삶

김영월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9 8 0 5 2012-08-17
죽음에 임박하여 후회하는 말에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남에게 좀 더 잘해줄걸’, 둘째는 ‘좀 더 여유롭게 살 걸’, 셋째는 ‘꼭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걸’ 사람들은 꼭 죽음에 이르러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까닭은 아마 그만큼 실천하기 어려운 탓이 아닐까요? 나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직장에서 명퇴 한 뒤 하얀 손으로 10년이란 세월을 어느새 훌쩍 보냈다. 그래도 어린 시절의 꿈이었던 시인, 수필가로서 창작활동을 꾸준히 이어 와 이제 시집 6권, 수필집 8권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언제나 수필 같은 아름다운 삶을 살고자 했고 느림의 삶을 찬양했다. 또한 어려운 공부에 청춘을 투자하고 있는 아들에게 충고 했다. 인생에 있어 너무 많은 것을 성..

서로의 눈빛만 그윽하네

김영월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7 8 0 6 2012-10-05
다시 스산한 바람결에 잎새들은 길떠날 채비에 바쁘다. 그러나 그들은 그동안 초록의 삶에 감사하며 단풍의 고운 빛깔로 인사를 나눈다. 언제나 유한한 존재의 덧없는 사라짐은 쓸쓸하고 아름답다. 시의 나무를 가슴에 담고 하루하루 일기를 쓰듯 살아가며 언어의 열매를 주체할 수 없어 다시 세상에 내놓는다. 가거라 나의 분신들이여. 누군가에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으리라. ― 김영월, <시인의 말> 중에서

인생의 재미

김영월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2 8 0 10 2018-11-22
인생 후반부에 더욱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싶다. 그러나 일상의 삶은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거센 물살로 흘러내리고 이리저리 얽매인 인간관계를 못 벗어 난다. 일주일의 하루 쯤 어디론가 실종되고 싶은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가다 보면 언제나 한 편의 시를 떠올린다. 청산은 날더러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날더러 티없이 살라 하네 미움도 벗어버리고 욕심도 벗어 버리고 물 같이 바람 같이 살다고 가라고 하네 등단한지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하여 수필 사랑에 빠져 일기를 쓰듯 부지런히 써 내려온 작품들이 차곡차곡 모여 10번째 에세이집을 펴내며 이제 펜을 놓고 싶지만 아마 힘이 닿는 데까지 계속되..

노을, 서성이고 있다

김영월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45 8 0 11 2018-11-19
한국 문인협회 주관 2018 해외문학 심포지엄이 런던에서 열려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영국의 대문호인 셰익스피어는 물론 바이런, 워즈워스, 제인 오스틴, 에밀리 브론테. 샬롯 브론테, 토마스 하디, 월터 스코트 등 기념관 및 생가를 둘러보았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문학의 거장들이 아니던가.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유명해져 있었다’라는 멋진 말대로 꿈을 이룬 바이런 시인이 부럽다한들 내겐 어림없는 이야기로 들린다. 어린 시절부터 시인이 되고 싶은 꿈을 간직하고 끄적이기 시작한 언어들이 이제 9번째 시집을 엮게 된다. 누구나 장미 백합이 되고 싶지만 다 그럴 수 없다는 걸 안다. 눈에 띠지 않는 풀꽃처럼 시를 사랑하여 여기까지 달려 온 것을 후회하..

능수엄마

김용만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8 6 0 5 2014-03-01
나는 고향이 여러 군데다. 충청도는 태어난 곳(부여), 경상도는 중학교(부산중)에 다니고 사업한 곳, 전라도는 대학교(광주대)에 다니고 일가가 많은 곳, 서울은 고등학교(용산고)와 명지대학(전문)과 대학원(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다니고 경찰생활한 곳, 경기도는 현재 살고 있는 곳(양평), 강원도는 처갓집(양구)이 있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곳(강릉)이며 내 문학의 샘(사천진)이 있 는 곳이다. 강릉과 사천진 바닷가를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 온 것도 그 때문이다. 외딴 모래톱에서 철학서적을 읽으며 사색하던 진리 포구. 그곳은 또한 소설을 처음 써본 곳이기도 하다. 이십대 중반이었다. 긴장된 공안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밤을 새우며 습작하던 그 시절은 내 생의 황..

전쟁과 여인

김용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9 17 0 6 2013-04-03
혜음 령을 넘으며 전쟁에 짓밟히는 여인들의 슬픈 내막을 떠올린다. 무력한 국가와 무능한 군주 때문에 막을 수 있는 외침을 막지 못해 고통과 수난을 당한 백성들의 슬픈 역사가 혜음 령에 있었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로 끌려간 12만 명의 인질 여인들이 이 고개를 넘었다. 무지한 청나라 병사에게 무자비하게 성유린을 당하고 돌아왔건만 국가와 유학자들은 그녀들에게 정조 잃은 불량여인으로 낙인찍어 거리로 내쫓았다. 국가는 마지못해 정조 잃은 여인들에게 몸을 씻는 회절 례를 갖추게 하였고 임신한 여인들은 벽제관 혜음원에 가두어 놓고 아이를 낳게 하였다. 호래자식들이었다. 세계사 어디에도 없었던 잔혹한 학대였다. 국가의 잘못으로 정조를 잃은 그녀들에게 화냥년이란 불명예..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kr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