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섭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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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2
사랑이란 서로를 지극히 배려하며 간절히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잔인한 시간은 전혀 배려심이 없다.
― 김승섭, 책머리글 <작가의 말>
“스님. 세상의 어리석음 중, 有勢만큼 유치하고 욕 심스러운 어리석음이 또 어디 있게소 ---?
가진 것이 좀 있다고, 몸피가 좀 있다고 , 인물이 좀 있다고, 아는 것이 좀 있다고, 권력이 좀 있다고, 이것들을 가진 자를 좀은 알고 있다고, 利他心을 좀 행하고 있다고.
그 무엇을 바라고, 알아주기 바라는 그 욕심들 --- .
이것들 보다 더 유치하게 어리석은, 그 유세를 내 미소 속에 숨기고 있었으니, 붓다님들께 얼굴들 면 목이 없습니다
볼품없는 그 모습, 볼품없는 그 맘 , 영 볼품없는 참 나를 붓다님들이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