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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꿈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78 10 0 8 2020-07-20
황윤만(黃潤萬)은 평해 황씨 석중(石重)파 28세손 윤택한 삶을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녔다. 만족스레 영일 정(鄭) 씨 석화(石花)와 단짝 이뤄 정석화는 포항에서 나고 자란 날렵한 몸 석화 같은 끈기로 아들딸 잘도 키우니 화초들도 응원 눈길 방긋방긋 웃어 준다. ― 머리말 <윤만 · 석화 기림>

만강 꿈

황장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07 11 0 0 2020-07-17
황만호(黃滿鎬)는 평해 황씨 석중(石重)파 28세손 만족한 삶을 위해 부지런히 뛰다 보니 호사다마 겪었으나 호기로이 나아가세. 힘 북돋아 흔쾌히 달리고 달리다 보면 내 앞날 환히 열려 푸른 꿈 가득할 터 세상 손님 내 손님 신나게 페달 밟자 ― 머리말 <만호 기림>

속울음 받아쓰기

초연 김은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43 10 0 6 2020-07-20
겉울음은 드러내 놓고 우는 울음이라서 마음에도 없이 겉으로만 우는 울음도 포함될 수 있지만, 남모르게 눈물 삼키며 혼자만 절규하며 우는 속울음은 남에게 보이기 싫어 몰래 아픔을 가슴 속에 욱여넣으며 우는 울음이라고 여긴다. 아일랜드 속담에는 “흐르는 눈물은 괴로우나 그보다 더욱더 괴로운 것은 흐르지 않는 눈물이다.”라는 말도 있다. 이 속울음의 질량을 언어로 옮기는 받아쓰기 작업은 영적인 파장의 느낌이 문자로 줄을 서는 문학의 혈관에서 글을 낳는 것이 아닐까. 여자의 눈물은 삶의 길목에서 약한 처지를 나타내는 무기로 쓰이기도 한다. 눈이 있는 동물이라면 생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면서 눈물이라는 액체가 흘러나온다. “남자는 울면 안 된다.”는 관념이 있..

그리움의 물보라

초연 김은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25 11 0 5 2020-07-20
내 영혼을 모독하는 상대는 아무 망설임도 없이 멀리하는 자존감 보호 본능을 가지고 견딘다. 바람의 속삭임으로 내 마음을 정화하며 우주의 사랑으로 삶을 물 들이던 지난날이 나이테의 선으로 그리는 통나무같이 나잇살의 흔적을 만든다. 때로는 섬처럼 외롭게 떠 있는 자아를 발견하고, 덧없는 삶의 건조함에서 나를 추스르는 글쓰기 작업이 많은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선함을 맛본다. 상서로운 기운을 찾아 방황하다가 특유의 오지랖이 저지르는 실수가 상대에게는 위안이 되었을 수 있어도 결국 남는 것은 허망한 한 줄의 부사구 “또 부질없이”라는 자기성찰의 죽비였다고 고백한다. 때로는 서늘한 달빛 아래 검은 부패로 썩어가는 그리움이란 젖은 삶의 켜를 부여잡고 지내다가 경자년 경진 월이..

쪽집게 도사와 큰누나가 보는 곳

이정승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25 7 0 2 2020-07-17
쪽집게 도사는 현재의 마음을 현혹하고 큰누나는 우리 먼 미래를 본다. 욕망과 성취에 힘을 모아 사랑하며 살다가 인간 도사로 부양하는 삶이 만족한 삶이다. 인간은 인간이 만든 숫자나 구술(口述)로 운명을 판단할 수가 없다. 인간과 모든 생물 들은 자신에 형태를 관리 하는 관리자일 뿐이다. 주인은 ‘태생’에 있다. 종말론자들의 말과 같이 ‘이미’와 ‘아직’ 사이에 종말이 있듯이. ― <작가의 말>

일급 정교사

양승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32 16 0 2 2020-06-20
이 소설은 ‘겨울아지랑이’에 이어 두 번째의 소설이다. 나는 교직에 있으면서 훌륭한 교사들을 많이 보았다. 학생들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 채 헌신하던 교사들! 그 분들을 보면 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된다. 내가 보아온 그런 훌륭한 교사들은 하나같이 평교사였다는 점이다. 평교사의 최고 직위가 1급 정교사이다. 교직은 여러 계층이 있지만 흔히 준교사,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 교감, 교장으로 되어 있다. 이 중에서 교육의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주는 분들이 평교사(준교사,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들이라고 느꼈다. 그들은 바로 무명교사이다. 그 무명교사들에 의하여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아무리 교육목표..

너는 23등

박선자 외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2 6 0 3 2020-06-15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06집으로, 시인 17인의 시 34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 중 원로급, 중견급, 신인급 등 다양한 계층의 문인들이 시와 수필을 각기 정선하여 다채롭게 엮은 흥미롭고 수준 높은 앤솔러지이다, 이 책에 수록 된 작품들을 일독한다면 삶의 청량제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특히 이 책을 통해 현재 활발한 창작활동에 임하고 있는 역량 있는 19인의 작가들의 면면과 작품을 탐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1인 작품집보다는 다수의 작가가 참여하는 앤솔러지에 대한 묘미를 독자들은 만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독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도..

계곡의 봄

김연하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9 10 0 2 2020-06-20
오월이오면 언제부터인가 가슴으로 그리움이 싹터옵니다. 푸른색 바람이 머무는 창가에 연한 모습으로 바람결이 묻어오고 그윽한 향기를 날리며 다가오는 장미, 아카시아, 찔레꽃등 향기에 취해 꿀벌들은 온종일 윙윙대며 연록의 신록이 나날이 번져 신바람을 나게 하는 계절입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98년부터 22년째입니다. 글을 쓰다 보니 14권의 시집詩集과 한권의 시조집 그리고 9권의 노래시집, 한권의 수필집隨筆集을 출간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쓴 시조는 초장 중장 종장으로 구성하는 3장 6구 , 3장12구 45자 내외로 된 평시조로 틀을 지켜 리듬과 호흡의 길이를 고려하면서 썼습니다. 특히 시조는 율조律調를 더 중요시하였다고 전해졌기 때문에 그동안 ..

그대를 만나야 피어나는 꽃이고 싶다

정태운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1 8 0 5 2020-06-20
봄이 기다려지는 일이 이토록 간절했던가. 미처 느끼지 못했던 간절한 바람으로 봄을 잔뜩 기다리고 있다. 언어의 연금술사라고 칭해도 모자람 없을 시어詩語를 뿜어낸 한 시인은 겨울을 보내는 동안 내게로 왔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그의 일생이 온 날이었다. 두툼한 원고뭉치를 받아들었다. 꽃을 주제로 한 시어들이 꽃씨처럼 나풀거렸고 삶과 자연을, 사람과 사랑을 주제어로 정한 시어들에서는 찰랑거리는 물길에 살며시 손을 담그는 듯 내면의 사유思惟들이 통째로 올라오는 기분이었다. 시인은 말했다. “날마다 시 한 편씩 꼭 쓰게 되는데, 아내는 마딱치 않게 생각합니다. 모르긴 해도, 활자로 된 언어의 힘에 자신이 밀린다는 느낌인가 봅니다. 허허” 라며..

희망을 향하여

배수자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89 8 0 4 2020-07-01
여행하다 보면 자연과 사회의 교착 점에서 여러 가지 사색에 잠기게 된다. 삶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인간의 발걸음이 그렇다. 또한, 파란 하늘, 벚꽃, 호숫가 언덕에 핀 야생화를 보면 더욱더 그렇다. 이번에 다섯 번째 시집을 내게 되었다. 내가 무심코 지나쳐버린 생물과 무생물들의 자부심과 존재감에 대해 찾아보려고 했다. 척박한 돌 틈 사이로 긴 겨울을 인내하며 봄을 맞아 순백한 얼굴을 내민 하얀 들국화의 삶을 찾았다. 그리고 봄맞이꽃, 고깔제비꽃, 광대나물꽃은 누가 봐주지 않아도,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는 야생화의 삶을 본받고 싶었다. 인간의 삶도 겨울을 이겨내는 강인함과 노력이 함께 할 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머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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