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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할 때 영혼과 통한다

김정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3 9 0 11 2014-11-10
영성 시에서는 종교적 신앙 감각과 감성을 일반 시적 감성과 감각으로 끌어올리는 시 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시적 감각과 감성을 종교 신앙적인 감각과 감성으로 끌어 올려 묘사하고 기술하는 업그레이드 기교를 터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의 contents로나 장르별로 다양한 시가 있겠지만 특히 영성 시에서는 심오한 상징어, 은어, 직유 등의 배틀 위에서 살아 숨쉬고 춤추는 천계(天啓)의 운율, 영 육을 치유하고 정서를 순화시키는 언어의 시적 美語, 극한 상황, 실존적 詩語를 통해 生氣가 발산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본인은 여태껏 그런 질 높은 시를 써보지 못했다. 대체적으로 보면 내 주관적 개인적인 느낌과 상상력으로 관념 시(觀念詩)를 썼다고 느끼고 있다. 시를 ..

독거 노시인의 죽음

김정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63 7 0 5 2015-06-05
사람들은 인생문제나 삶을 드라마 같고 영화 같다고들 비유한다. 있을 수 있는 얘기, 있을 수 없는 얘기, 상상도 할 수 없는 얘기나 사고사건, 극한상황을 꿈같은 일이라고들 한다. 영화나 연극, 드라마 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요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그런고로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는 허구 같은 실화가 있고 실화 같은 허구적 표현 세계가 가능하다. 또한 소설의 세계가 그러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허구적인 상상세계가 있고 허구적인 상상세계를 실화처럼 창조해 내기도 한다. 그런고로 문학하는 예술인들은 물론이고 모든 예술인들은 문자를 사용하든, 색을 사용하든, 음을 사용하든 항상 허구적인 상상력과 정서 감성을 통해서 무엇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라면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 또한 ..

하얀 들꽃이 부르는 노래

김정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8 9 0 3 2014-11-10
우리는 산과 들에서 홀로 피는 야생화, 산 들꽃들, 외롭지만 온갖 잡초와 더불어 살면서 형형색색의 꽃들을 피워 입에 물고 비처럼 울다가 햇빛처럼 밝게 웃으며 살아가는 풀꽃들을 본다. 폭우 속에서도 피어있고 따가운 여름 햇볕과 강풍에도 견디면서 피어있다. 아무도 저들을 보아주지 않아도 피고 지며 살아간다. 자연의 섭리대로 순응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들은 귀엽고 한층 더 예쁘고 순진해서 사람에게 감동적 느낌과 깨우침을 준다. 교훈적 이미지다. 시인이란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귀천을 가리지 않고 어떤 보이는 사물들, 즉 자연 만물들, 인생의 생로병사 문제까지도 관찰하고 느끼고 자기 나름대로 즐겁게 상상하고 묘사해 내는 언어예술사들이다. 사람의 영혼과 정서감정..

코로나 봄

석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299 10 0 29 2020-04-20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 봄은 어느 봄보다 맑고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지만, 사람들은 자신을 스스로 가두어 두고 있다. 생활전선에도 엄청난 타격이다. 여행업이든 항공업이든 외식업이든 거의 모든 부문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같이 규모가 작을수록 타격이 더 크다. 가만히 있어도 급여가 들어오는 사람은 좋고 급여를 주어야 하는 사람은 속이 탄다. 금융업은 돈놀이 환경이 좋아졌다. 돈이 쪼들릴수록 대출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충격이 오면 취약계층이 더욱 힘들어진다. 상위계층은 견디기도 훨씬 더 쉬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어려운 시기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에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다. ..

무장

김용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0 18 0 3 2015-04-30
이 소설은 해전의 영웅 김대인 무장의 실전사를 엮은 것이다. 노량해전은 임진왜란의 종결전이었다. 그러나 그 속엔 기막힌 내막이 있었다. 전쟁 후 역사는 거짓말을 하였다. 누가 노량해전을 필살의 전투라 했는가. 독선의 기록이었다. 노량해전은 전투가 아니고 적의 퇴로를 열어주는 작전이었다. 조선수군은 도망가는 왜군을 막아 싸웠고 명나라 수군은 도망가는 왜병의 길잡이였던 추악한 전쟁이었다. 이순신은 이 전투에서 죽었다. 전쟁이 끝난 후 이순신의 죽음에 논란이 많았고 공훈을 놓고 싸웠다. 결국은 역사는 칼을 든 자의 몫이었다. 임진왜란은 어리석은 군왕이 자초한 재난이었고 탐욕스런 관리들에 의해서 왜곡된 전쟁이었다. 전황의 실제와 기록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

베네치아의 연인들

김용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4 20 0 6 2016-04-20
베네치아는 물위에 떠있는 낭만의 도시로 작가와 예술가들이 꿈을 키웠던 곳이다. 장자크 루소나 바이런, 괴테, 바그너, 토머스만, 발레리, 마크 트웨인, 마르셀 프루스트가 자주 찾았고 수많은 예술가와 사상가들이 문학과 음악과 회화를 논하고 사상을 논하며 정보와 우정을 교환 하였다. 예술가들은 영감을 얻기 위하여 누구나 한번은 가보고 싶어 했던 도시다. 베네치아를 가장 사랑한 작가는 마르셀 프루스트 였다. 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에서 베네치아를 ‘다시 만난 그녀’ 라고 표현 하였다. 누구나 베네치아의 플로리안 카페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차를 마시며 괴테, 나폴레옹, 셀리, 바이런, 쇼팽, 리스트, 바그너, 토마스의 작품과 사랑에 빠져본다. 루소는 베네치아에..

학살의 대지

김용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7 17 0 6 2018-06-01
학살의 대지,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되새겨 봅니다. 우리에게도 그해 5월 그곳에 그런 역사가 있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과오가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누가, 왜, 그런 비극을 만들었는가? 어떻게 국가 권력이 백성을 학살 하는가? 그것은 분명 국가 권력이나 강자에 의해서 자행 되었던 피의 형극인데 진실이 역사 속으로 묻혀 감이 안타깝다.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개인의 부유하고 행복한 삶을 영유케 하는 보호막이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의 삶을 행복하게 지켜 주지 못한 국가는 늘 민족을 불행하게 만들었다. 국가란 영토와 사람과 통치기구를 가진다. 군주는 국가를 통치하는 수반으로 백성을 행복하게 이끌어 갈 의무를 가진다. 현명한 군주는 백성을 배불리 먹이고 행복하게..

분노의 바다

김용필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53 14 0 7 2018-07-01
-여왕 폐하, 내게 배 3척만 만들어 주시면 스페인을 부자로 만들어 주겠습니다. -컬럼버스- 지혜롭지 못하면 세찬 바다에서 살아갈 수 없다. 바다는 도전하는 자에게 더 큰 용기를 안겨준다. 문단 최초로 해양을 소재로 한 소설집을 내면서 인간이 바다와 해양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거친 바다에서 도전하는 인간의 끈질긴 집착력과 바다에 순응하는 눈물겨운 투혼을 실상으로 보여준다. 바다는 인류에게 무한한 자원과 식품을 제공하지만 무서운 불행을 안겨주기도 한다. 나는 이 해양소설집에서 해양과 바다가 인간에게 안겨주는 무한 가치와 무한한 꿈과 희망을 보여주고자 한다. 거친 바다에서 절망에 도전하는 인간의 위대한 용기를 배우고 세찬 파도와 폭풍 속에서 절..

시, 디카와 만남

김인태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64 5 0 9 2012-11-20
계절이 매냥 쓸쓸한 가을이고 보니 보이는 게 서글픈 것도 있지만 아름다움도 있습니다. 때론 생이 손 앓듯이 아려오는 이별이 앞서 갑니다, 아파도, 아파도 그런 사랑을 해보고 싶습니다. 비록 모자라는 것이 있다면 독자님께서 메워 주시길 바라면서 편안한 작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인태, 책머리글 <디카 시를 펴내면서> 중에서

굶어 죽은 목사의 마지막 편지

김정조 | 한국문학방송 | 5,000원 구매
0 0 170 6 0 4 2013-12-05
책을 내면서집“이게 사람 사는 세상인가 짐승들이 사는 세상이지...젊은이는 자신의 이익과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거짓말과 폭력행사도 정당한 수단 방법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재미로, 심심해서도 모방 심으로 해보나? 이보게 젊은이, 어디 사람 사는 세상 없을 가? 앞으로 정치한다며! 우리 같은 늙고 약한 사람 잘 사는 세상 한번 만들어 봣!...오늘도 내 손자 녀석은 학원 집단폭력으로 또 두들겨 맞고 정신병원에 입원했어! 나는 전철간에서 한 젊은이한테 욕도 먹고 얻어맞았다고!...내 나이 칠십 대 중반에 말이야!... 아! 어쩌면 이렇게도 오늘 날 세상이 맹수들의 세상과 닮은꼴이더란 말이냐...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살벌한 원리!...인간의 세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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